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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불쇼'에서 김갑수가 박은빈의 수상소감을 지적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약 두달 만에 또 다시 대중들의 불씨를 점화시킨 격이 됐다. 

지난 1일 공개된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의 '한낮의 매불 엔터'에서는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박은빈은 TV 부문 대상을 받으며 오열하는 수상소감을 전했던 바. 이와 관련  김갑수는 "하나만 쓴소리를 하고 싶다"며  대상 받은 박은빈을 언급, "훌륭한 배우고 앞으로도 잘할 거다. 근데 울고불고 코 흘리면서 아주. 시상식이 아니라 어떠한 경우도 정치인들도 타인 앞에서 그렇게 감정을 격발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며 박은빈의 수상소감을 지적했다.

김갑수는 "(박은빈이) 호명이 되니까 테이블에서 무대에 나오기까지 30번 이상 절하면서 나온다. 내가 세어봤다. 여배우가 주위 모든 사람에게 꾸벅꾸벅한다. 이게 무슨 예의냐. . 그러다 자빠지고. 팡파르 터지니까 놀라고. 나와서 엉엉 울고"라고 꼬집으면서 "품격이라는 게 있어야 한다. 심지어 18세도 아니고 서른 살이나 먹었으면"이라며 "송혜교한테 좀 배워라. 가장 우아한 모습을 송혜교가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상 수상의 가치를 폄하하려는 태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진행자 최욱은 자신이 송혜교를 지지할 때, 김갑수가 박은빈을 가장 좋아했다며 수습했지만 김갑수는 또 다시 "탕웨이나 송혜교 정도가 제일 교과서"라며 비교하기까지 했다. 마치 잘잘못을 가리며 분란을 키운 셈. 개인적인 견해를 얼마든지 자유롭게 전할 순 있지만 대중들의 분위기는 읽지 못한 듯하다. 그의 발언은 이후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도마 위에 올랐다. 



아무래도 그의 발언이 논란이 된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앞서 그는 약 두 달 전인 3월에도 학폭의혹으로 프로그램에 하차한 황영웅을 두둔했기 때문. 당시 방송에서 그는 "거칠게 살아온 놈은 연예인 되면 안 되나? 이런 황영웅 같은 애들 많이 있어, 정신차려 잘 살기도 한다”고 말했다. 

MC들은 "피해자가 있는 사건이니 말을 좀 조심해달라"라며 진땀을 흘렸지만, 김갑수는 "그가 폭력적인 것은 사실인 것 같은데, 이 사람이 영원히 사회활동을 못할 정도의 악행을 저지른 수준이냐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다. 반성도 하고 자기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해서 사회적으로 올바른 행도도 하는 모습으로 가는 걸 지켜보고 싶다"라며 마치 황영웅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 균형있게 보자"고 했으나 오히려 그의 발언은 황영웅 쪽으로 쏠렸고, 이는 대중들의 정서를 읽지 못했다. 이후 다수의 누리꾼들은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라며  "피해자가 황영웅이 미디어에 나오는게 트라우마라는데 왜 본인이 판단하냐"는 등 그를 향한 비판이 이어졌다. 엄연히 고통받는 피해자가 있는 상황에서 옹호를 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것.

물론 김갑수 역시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피력할 수 있다.그렇다면 이 얘기 즉슨,  역으로 여배우들의 수상소감 역시, 자신이 원하는대로 펼칠 수도 있다는 뜻이 된다. 수상소감은 특히 정답과 기준이 없기 때문 오히려 팬들에게 고스란히 감동이 전해지는 건 트로피를 품에 안은 배우가 솔직한 감정을 전했을 때가 아닌가. 시상식이라는 자리 자체가 배우들의 자리인 이유.

김갑수는 대중문화평론가다. 그의 앞에는 '대중'이란 단어가 붙는다. 그렇다면 대중들의 정서도 잘 읽어야하는 것도 그의 몫이 된다. 더구나 마이크를 잡은 순간, 대중들에게 영향력이 있는 방송인이 된다면 그의 언행에 더더욱  분별력있게 주의해야할 필요성은 있어보인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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