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사고로 앞면이 박살난 페라리. 데일리메일 캡처
호주 멜버른에서 고속으로 달리던 페라리가 갑자기 중심을 잃고 중앙선을 넘어 닛산 승용차와 충돌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전날 오후 4시30분쯤 호주 멜버른 교외의 한 번잡한 도로에서 고속으로 달리던 빨간색 페라리 360 챌린지가 돌연 중심을 잃고 중앙선을 넘어 신호를 대기 중이던 닛산 승용차에 정면충돌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뒤따르던 승용차의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페라리에 들이받힌 닛산 승용차는 공중으로 떠올랐다가 털썩 주저앉았고 페라리의 전면 보닛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박살났다.
호주에서 사고로 앞면이 박살난 페라리. 데일리메일 캡처
사고 목격자는 페라리가 충돌하는 장면을 봤다며 “차량이 박살났는데도 다친 사람이 없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호주 페라리 클럽은 사고차량의 가격이 5억 원대라고 밝혔다. 또 사고차량은 엔진이 후방에 있기 때문에 수리가 가능하지만 특별히 제작된 모델이어서 부품을 구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빅토리아 경찰은 크게 다친 사람은 없다며 벌금을 부과하지 않았다.
한편 영국 런던에서는 슈퍼카 람보르기니(7억 원대)가 2층 버스를 들이받아 보닛이 박살 난 영상이 공개됐다. 람보르기니는 지난 토요일 오전 4시경 교차로에서 버스 뒷부분에 충돌해 보닛이 휴지조각처럼 구겨졌다.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