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작곡가 코드 쿤스트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상황별 선물을 추천했다.
6일 매거진 W KOREA는 '이것도 담고, 저것도 담고... 코드 쿤스트의 남다른 취향은 선물 리스트로부터 시작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코드 쿤스트는 "5월은 선물의 달이라고 포장했지만 공포의 달이다. 행복한 지출이 많은 달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5월에 날이란 날은 다 모아놨다"며 "소중한 사람들에게 어떤 선물을 해야되는지 고민이 많은 분들이 많다"면서 자신의 취향을 담은 선물을 추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어버이날 선물 계획에 대해 코드쿤스트는 "어버이날 선물은 무조건 어머니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현재 관심이 있는 선물을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저희 어머니가 요즘 골프에 빠져있다"며 골프채를 선물하겠다고 했다.
이어 "아버지는 조용하고 차분한 걸 좋아하신다. 호텔 숙박권 드리면 좋아하실 것 같다"며 "문제는 아버지께 숙박권을 드렸는데 어머니가 어머니랑 안 가시고 혼자 가시면…"이라며 난감한 상황을 생각하며 웃었다.
조카바보들에게는 보석 발굴 놀이 키트, 걸그룹 아이브 앨범을 추천했다.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의 생일에 주고 싶은 선물도 골랐다. 코드 쿤스트는 "일단 저희 멤버들이 웬만한 건 거의 다 있다. 특히 현무 형 같은 경우는 진짜 거의 다 있다. 그래서 고민을 많이 했다"며 64만원 상당의 블루투스 스피커를 골랐다. 그러면서 "저희 멤버들은 디자인만 본다. 스피커가 나오지 않아도 된다. 구조물로 봤을 때 예쁘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성년의 날 동생들에게 보내주고 싶은 아이템을 묻자 "남자친구들에게 굉장히 중요하다. 스무살의 남자친구들에게는 50% 이상이 빨래 덜 마른 냄새가 난다. 후각이 마비된 친구들이 많다"고 너스레를 떨며 향수를 추천했다.
실제 동생에게는 자동차를 선물했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코드 쿤스트는 "출퇴근할 때 타고 다니라고 자동차를 선물했다"며 "그 뒤로 저를 존경하기 시작했다. 그 전에는 벌레류 중의 하나로 취급했다"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또 지금까지 보낸 선물 중 가장 반응이 좋았던 아이템은 P사의 잠옷이라고 밝혔다. 잠옷을 선물했을 때 착용한 인증샷들을 보냈다며 "정말 좋아하는 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코드 쿤스트가 비연예인과 5년째 열애 중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당시 소속사 AOMG 측은 "아티스트 개인 사생활에 대한 부분이라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라고 입장을 밝혔고, 이후 1989년생 동갑내기 패션 매거진 에디터와 8년째 교제 중이라는 후속 보도가 나왔다.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