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런닝맨' 방송 화면.
유재석이 아내 나경은을 언급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연령고지 특집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도산공원에 모인 멤버들은 세 팀으로 나뉘어 오프닝을 진행했다.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이 한 팀, 하하, 전소민이 한 팀, 양세찬, 송지효가 한 팀을 꾸렸다.
이후 멤버들은 연령고지 수정을 걸고 레이스를 진행, 수정권을 획득하기 위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했다. 유재석 팀은 숨겨진 그림 힌트를 찾아 유재석의 소속사 안테나를 찾았다. 유재석은 "우리 사무실이니까 내가 잘 안다"며 수색을 시작했다. 회의실로 들어온 지석진은 "재석이 돈 많이 벌었다"며 감탄했고, 유재석은 "이거 회사 건물이야. 내 건물 아니야"라고 황당해했다.
이후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은 '연예인 동료 혹은 시민에게 식사 대접하기' 미션을 받았다. 이에 김종국운 유재석에게 "안테나에 상주하는 연예인 없냐"며 "형 친구 부르면 되겠다. 도연이 누나"라며 전도연을 언급했다.
사진=SBS '런닝맨' 방송 화면.
지석진도 "전화해. 아니면 내가 전화할게"라고 거들자 유재석은 "전화번호 모른다"고 거절했다. 지석진이 "기사 났더라. 네가 전화번호 안 물어봐서 서운했다고"라고 하자 유재석은 "그건 도연이가 부담스러워할까봐 안 물어본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종국은 절친인 배우 차태현에게 전화를 걸어 섭외를 시도했지만 차태현은 "지방 가는 중"이라며 밥도 이미 먹었다고 말했다. 지석진은 배우 유연석에게 전화를 걸겠다며 "유연석이 밥 먹자고 한 적 있다. 지금 전화 해볼게"라고 했지만, 갑자기 "아, 전화번호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결국 유재석 팀은 연예인 지인 섭외에 실패해 시민과 식사를 했다. 시민이 자신의 러브스토리를 들려주며 연인과 14살 차이가 난다고 하자 김종국은 "꼬셨냐"고 물어보다 유재석에게 "형도 형수 꼬셨지 않나"라며 나경은을 언급했다.
이에 유재석은 "우리는 교감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텐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