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텍사스 쇼핑몰 총기난사 현장 빠져나오는 임산부.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미국 소도시의 한 쇼핑몰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8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3명은 위중한 상태다.
7일(현지시간) 현지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6분께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교외 쇼핑몰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총격은 댈러스 외곽 소도시 앨런의 프리미엄 아울렛 매장에서 벌어졌다.
총기 난사로 현재까지 8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서만 6명이 숨졌고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 9명 중 2명이 사망했다. 나머지 7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다. 이 중 3명은 위중한 상태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현지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용의자로 보이는 남성이 검은색 방탄복을 입은 채 총기를 옆에 두고 쓰러져 있다.
이번 범행은 38세 남성 마우리시오 가르시아의 단독 범행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탄피 100발 이상이 발견됐다.
수사 당국은 범행 동기가 백인 우월주의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