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동남아 폭염의 배후는 '엘니뇨'
"지구 기온 기록적 수준으로 오를 것" 경고

 

사진=연합뉴스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예상치를 뛰어넘는 폭염에 펄펄 끓고 있습니다.

7일(현지시간) 베트남 일간 띠엔퐁신문에 따르면 이날 북부 응에안성 뜨엉즈엉현이 섭씨 44.2도를 찍었습니다.

베트남 사상 최고 기온입니다.

전날 북부 타인호아성 호이쑤안은 최고 기온 44.1도를 기록했는데, 이를 하루 만에 깼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체감 온도는 거의 50도에 오른 것 같다"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베트남 뿐 아닌 동남아시아 국가 곳곳에서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달 태국 서부 막주에선 최고 기온이 44.6도까지 올랐습니다.

미얀마 동부의 한 지역은 10년 만에 기온이 43.8도까지 치솟았습니다.

방글라데시에선 수도 다카의 도로 표면이 녹는 사태까지 발생했습니다.

BBC 방송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선 우기가 오기 직전 고온이 지속하는 편이지만, 올해는 폭염 강도가 이전 기록을 뛰어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폭염에 사상자도 집계되고 있습니다.

인도에선 지난달 중순 최고기온이 45도에 육박하며 뭄바이 인근 한 시상식장에서 최소 13명이 열사병으로 사망했습니다.
 

여름철 엘니뇨 발달과 우리나라 여름철 강수량 영향 / 사진=기상청 제공


전문가들은 동남아 폭염의 배후로 '엘니뇨'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이달 초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하반기에 엘니뇨 현상이 발생할 확률이 커지고 있으며 지구의 기온이 기록적 수준으로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엘니뇨란 반도 남동쪽 태평양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는 현상으로, 감시구역 해수면 온도가 3개월 이동평균으로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은 상황이 5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을 뜻합니다.

엘니뇨가 발생하면 지구 온도가 약 0.2도 상승하는데, 기후 변화로 이미 펄펄 끓고 있는 와중이라 더 많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페테리 탈라스 WMO 사무총장은 "엘니뇨가 도래하면 극단적인 기상 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라며 "사람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유엔이 조기에 위험을 알리고 대응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MBN


  1. “새벽부터 줄섰다”…중국인들 국경열리자 홍콩서 가장 먼저 한 일
    국경이 열리자 중국인들이 홍콩으로 몰려들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막혔던 중국과 홍콩간의 자유 왕래가 3년 만에 재개되자 중국 본토인들이 홍콩은행에 계좌를 개설하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고 블룸버...
    등록일: 2023.05.1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6
    Read More
  2. 멕시코·베트남·인도, ‘중국 없는 세계화’ 생산 기지로[再세계화]
    123rf 코로나19 사태와 미·중 갈등 등으로 세계화(globalization)에 균열이 가고 있지만 동시에 중국의 자리를 멕시코·베트남·인도 등 다른 나라가 대체하면서 ‘재세계화(reglobalization)’가 시작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 블룸버그통신은 세계화 종말...
    등록일: 2023.05.1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3
    Read More
  3. “지구 왜 이래” 베트남 ‘사상최악’ 펄펄 끓고, 호주 때이른 ‘냉동한파’
    [123RF] 동남아시아 국가가 사상 최악의 혹서기를 겪는 반면, 이제 가을 날씨여야 할 호주에선 때이른 겨울 한파가 다가오는 등 이상기후 현상이 곳곳에서 관측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전날 북부 응에안성 뜨엉즈엉현이 섭씨 4...
    등록일: 2023.05.1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9
    Read More
  4. 체감온도 50도에 펄펄 끓는 동남아…역대 최고 기온, 배후는?
    동남아 폭염의 배후는 '엘니뇨' "지구 기온 기록적 수준으로 오를 것" 경고 사진=연합뉴스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예상치를 뛰어넘는 폭염에 펄펄 끓고 있습니다. 7일(현지시간) 베트남 일간 띠엔퐁신문에 따르면 이날 북부 응에안성 뜨엉즈엉현이 섭씨 44.2도를...
    등록일: 2023.05.1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2
    Read More
  5. 러, 전승절 앞두고 우크라 전역에 미사일·자폭드론 공격…수십명 사상
    오데사 국제적십자사 창고 건물 파괴…구호품 수백t 불타 ◇8일 새벽 러시아의 공격으로 불에 탄 오데사 지역의 저장시설[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러시아가 전승절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과 자폭 드론(무인기) 공격을 가해 수십명이 사상한 것으...
    등록일: 2023.05.0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3
    Read More
  6. 러, 전승절 앞두고 우크라 전역에 미사일·자폭드론 공격…수십명 사상
    오데사 국제적십자사 창고 건물 파괴…구호품 수백t 불타 ◇8일 새벽 러시아의 공격으로 불에 탄 오데사 지역의 저장시설[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러시아가 전승절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과 자폭 드론(무인기) 공격을 가해 수십명이 사상한 것으...
    등록일: 2023.05.0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
    Read More
  7. ‘1700억’ 찰스 3세 대관식 무리했나…군인들 실신 속출
    71년 만에 열린 英대관식 무리한 리허설 일정에 실신 GB NEWS 캡처 GB NEWS 찰스 3세 국왕이 대관식을 치르며 영국과 14개 영연방 왕국의 군주임을 선포했다. 왕세자 책봉 65년 만이다. 70년 만에 열린 영국 국왕 대관식은 최소 1억 파운드(약 1700억원)이상의...
    등록일: 2023.05.0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9
    Read More
  8. ‘전쟁 범죄’ 비판받던 시리아, 12년 만에 아랍연맹 복귀
    아랍연맹, 시리아 내전 해결 공동 대응 결의 사우디-이란의 관계 정상화 이후 복귀 급물살 아랍연맹이 7일(현지시각) 이집트 카이로에서 회원국 외교장관 회의를 열어 시리아를 다시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카이로/AFP 연합뉴스 전쟁 범죄 혐의로 국제 사회의...
    등록일: 2023.05.0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9
    Read More
  9. 러시아, 9일 전승절 앞두고 우크라 곳곳 연일 폭격
    러시아 공습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오데사의 창고 시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러시아가 5월 9일 전승절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 등 각지에서 폭격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전승절은 1945년 옛 소련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
    등록일: 2023.05.0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6
    Read More
  10. ‘인구 1위’ 내준 중국의 위기감···시진핑 “인구발전은 민족부흥의 대사”
    중국 춘제(설) 연휴를 앞두고 지난 1월 광둥성 광저우시의 한 거리에 많은 인파가 몰려 있다. AFP연합뉴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집권 3기 들어 처음 개최한 공산당 중앙재경위원회 회의에서 “인구의 질 높은 발전으로 중국식 현대화를 뒷받침하는 ...
    등록일: 2023.05.0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68 269 270 271 272 273 274 275 276 277 ... 424 Next
/ 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