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동 70억애 건물주가 된 정상훈. 사진 ㅣ스타투데이DB
배우 정상훈(46)이 역삼동 70억대 건물주가 됐다.
10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정상훈은 지난해 5월 자신이 대표로 있는 (주)한결엔터테인먼트 법인 명의로 역삼동 소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대지면적 225.39㎡, 연면적 537.96㎡) 건물을 74억원에 계약했고, 올해 3월 잔금을 치렀다.
에이트빌딩중개법인 전계웅 이사는 “기존 다가구 주거밀집 지역에서 역세권 인근 이면부까지 오피스 형태 근생시설로 빠르게 변화 중인 곳”이라며 “거래가 증가하며 리모델링,재건축 등의 건축행위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상권을 분석했다.
전 이사는 “신축을 통한 건물 가치 향상과 임대수익 극대화, 향후 재매각을 통한 시세차익을 염두한 밸류업 형태 투자 목적으로 매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정상훈은 20년간의 무명생활과 극심한 생활고를 극복하고 자수성가한 대표적인 연예인이다.
1998년 SBS 시트콤 ‘나 어때’로 데뷔해 ‘목포는 항구다’ ‘전설의 고향’ 등에 출연했으나 좀처럼 빛을 보지 못했던 그는 여러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면서도 연기의 끈을 놓지 않았다.
긴 무명을 겪다 신동엽의 추천으로 출연한 tvN ‘SNL 코리아’에서 엉터리 중국어를 구사하는 특파원 ‘양꼬치앤칭따오’ 역을 맡으며 인생역전을 이뤘다.
이후 통신사, 뷰티, 멀티스토어 브랜드, 커피, 치킨 등 다양한 광고를 섭렵하며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대세 배우 반열에 오른 그는 주연시대를 활짝 열어제치며 현재 드라마 영화 예능 공연 등을 오가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 중이다.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