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성관계 사진이면 빼도박도 못하는’진흙탕 이혼 현타에 눈물(닥터 차정숙)

by 민들레 posted May 1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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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가 진흙탕이 될 이혼 소송 절차에 극심한 현타(현실 자각 타임)를 느꼈다.

5월 1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 / 연출 김대진, 김정욱) 9회에서는 서인호(김병철 분)의 불륜을 알게 된 차정숙(엄정화 분)이 이혼 상담을 받고자 변호사를 찾았다.

차정숙은 밤새 '남편 불륜'을 검색하다가 '이혼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는 카페에 접속해 이혼에 대해 알아봤다. 법률사무소에 가서 상담을 받으라는 한 댓글에 다음날 차정숙은 곧장 변호사를 찾아 상담을 받았고 "일단 증거 수집부터 하라"는 조언을 받았다.



변호사는 "가장 확실한 건 현장 사진이다. 두 사람이 같이 모텔에 들어가거나 나오는 사진, 뭐 성관계를 하는 사진이면 빼도박도 못한다. 찍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이혼 소송하게 되면 남편의 바닥을 보시게 될 거다. 한마디로 진흙탕 싸움"이라고 덧붙였다.

차정숙은 "그냥 깔끔하게 이혼하면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변호사는 "세상에 그런 이혼도 있나요?"라는 한마디로 차정숙에게 현실을 일깨워줬고 변호사와 헤어진 차정숙은 홀로 눈물 흘렸다.

이후 차정숙은 마라톤 연습을 하다가 돌연 달리기를 멈추곤 생각에 잠겼다. 차정숙은 걱정하는 로이킴(민우혁 분)에게 "그냥 다 부질없다. 달리기는 해서 뭐하나. 밥은 먹어서 뭐하나. 숨을 쉬어서 뭐하나. 다 무의미하고 공허하게 느껴진다"고 이혼에 대한 결심을 앞둔 속내를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JTBC '닥터 차정숙' 캡처)

 

 

[뉴스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