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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말레이시아 공연. /says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BLACKPINK) 월드투어 말레이시아 공연을 보러 갔다가 좌석이 없어서 계단에서 관람한 변호사가 콘서트 주최 측을 상대로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걸었다.

말레이메일, 스트레이츠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 시각) 말레이시아 변호사 나스 라흐만(Nas Rahman)은 “블랙핑크가 지난 3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공연했을 당시 내가 예약한 좌석이 존재하지 않았지만, 주최 측(라이브 네이션 앤 고 라이브·Live Nation and Go Live)이 적절한 사과와 보상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쿠알라룸푸르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콘서트 주최 측과의 합의 실패에 따른 피해 보상 요구액은 최소 10만링깃(약 3000만원), 최대 100만링깃(약 3억원)이다. 그는 자신의 틱톡을 통해 소송 관련 내용을 공개했고, 현지 매체들이 잇따라 이 내용을 보도했다.

사건의 시작은 지난 3월 4일 부킷잘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블랙핑크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콘서트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나스 변호사 블랙핑크 이 공연을 보기 위해 티켓 2장을 488 링깃(약 14만6000원)에 예약했다. 콘서트 당일인 3월 4일 아내와 함께 예약 좌석 ‘207구역 G열 36·37번’ 좌석을 찾아갔지만, 기대감은 곧 실망감으로 바뀌었다. 37번 좌석이 아예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다. 2시간 내내 계단에서 공연을 관람한 자신은 물론 자리에 앉은 아내도 공연을 온전히 즐길 수 없었다고 나스 변호사는 전했다.
 

나스 변호사가 트위터에 공개한 블랙핑크 공연 당시 사진. /트위터


그가 공연 다음날인 3월 5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공연 현장 사진과 함께 “블랙핑크 콘서트 가서 나랑 같은 운명에 처한 사람 또 누가 있냐”며 “자리가 없어서 입구에 서 있거나 계단에 앉아야 했다”는 사연을 전했다. 몇몇 팬들이 “좌석을 예약했지만, 자리가 없었다” “담과 펜스 때문에 공연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고 비슷한 경험을 공유했다고 한다.

나스 변호사는 콘서트 개최 이틀 이후인 3월 6일 블랙핑크의 말레이시아 공연 주최 측에 티켓 금액 환불과 예약 잘못에 따른 보상을 요구하는 서류를 보냈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에 그는 티켓 환불·보상을 요구하는 10만~100만 링깃 상당액의 민사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나스 변호사는 틱톡에서 “내가 행동을 취하는 이유는 돈 때문이 아니다”며 “이 문제를 그냥 넘어가면 앞으로 다른 콘서트 관객들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다시는 누구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내가 법조계에 있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는 문제를 제기하고 법원이 결과를 결정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내가 소송에서 이기고 지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콘서트 주최 측이 고객에 대한 책임을 이해하고 있음을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는 또 트위터에서 “사건이 법정까지 갔기 때문에 이 사건의 사실관계와 본질에 대한 언급은 자제하고 사건 진행 상황에 대해서만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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