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놀이터서 미끄럼틀 다다 망신살
이후 미끄럼틀 일부 파손되기도

 

낮은 지지율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칠레 대통령이 고향 놀이터에 들러 미끄럼틀을 타던 중 몸이 껴 망신살이 뻗쳤다.

15일(현지시간) 비오비오칠레와 인포바에 등 현지 매체를 종합하면 가브리엘 보리치(37) 칠레 대통령은 지난 7일 새 헌법 제정을 위한 헌법위원 선거를 위해 고향인 푼타아레나스를 찾았다가 동네 놀이터를 들렀다.
 

미끄럼틀을 타고 있는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 [이미지출처=트위터]

그는 놀이터에서 원통형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던 중 중간에서 몸이 끼여 몇 초간 밖으로 나오지 못한 채 발버둥 쳤다. 당시 영부인 이리나 카라마노스(33)는 이 모습을 보고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누군가 이 모습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고, 미끄럼틀에 갇혀 하반신만 보이는 보리치 대통령의 영상이 한동안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사진이나 영상)처럼 떠돌았다.

다만 일부 주민은 보리치 대통령이 탔던 미끄럼틀 아랫부분 이음새에 문제가 생기는 등 일부가 파손됐다고 지적했다. 칠레 야당은 "대통령이 체통을 지키지 못하다 아이들 놀이기구까지 망가뜨렸다"고 지적했다. 요하네스 카이세르 하원 의원은 "대통령에게 수리 비용을 청구하고, 그 결과를 정식으로 보고하라"고 자치단체에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클라우디오 라도니치 푼타아레나스 시장은 "부서진 게 아니라 부품만 갈아서 끼면 되는 상황"이라며 "3000 칠레 페소(5130원)를 들여 나사 6개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보수했다"고 밝혔다.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스페인어권 매체인 '레트라스리브레스'는 30%대 낮은 지지율과 헌법위원 선거 참패로 정치적 위기를 맞은 보리치의 현재 상황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장면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보리치 정부와 좌파 집권당은 이번 헌법위원회 위원 선거에서 우파(51석 중 34석 차지)에 대거 자리를 내줬다. 지난해 의욕적으로 추진해 제정한 진보적 성격의 헌법이 국민투표에서 부결된 데 이어 이번 선거 결과로 보리치 대통령은 리더십에 큰 타격을 입은 상태다.

한편 지난해 3월 취임한 보리치 대통령은 학생 지도자 출신으로 30대 젊은 나이에 당선돼 기대를 모았다. 그는 칠레 역사상 최연소 대통령이자, 최근 중도좌파와 중도우파 정권이 번갈아 집권했던 칠레에서 오랜만에 등장한 선명한 좌파 대통령이어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마약 범죄 증가에 따른 치안 악화와 가파른 물가 상승률 등으로 민심이 악화했고, 지지율 또한 하강 곡선을 그렸다.

 

아시아경제

 


  1. "3세 미만 아이 있으면 재택근무"…日이 꺼낸 새 '육아 지원책'
    일본에서 3세 미만 어린 자녀를 둔 근로자들은 재택근무가 가능해지고, 취학 전 자녀를 둔 근로자는 야근이 면제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저출산 대책을 마련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육아 시간을 보장해 출산율을 끌어...
    등록일: 2023.05.1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5
    Read More
  2. 미끄럼틀 몸끼어 발버둥 친 대통령…칠레 야당 "체통 지켜라"
    놀이터서 미끄럼틀 다다 망신살 이후 미끄럼틀 일부 파손되기도 낮은 지지율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칠레 대통령이 고향 놀이터에 들러 미끄럼틀을 타던 중 몸이 껴 망신살이 뻗쳤다. 15일(현지시간) 비오비오칠레와 인포바에 등 현지 매체를 종합하면 가브리엘...
    등록일: 2023.05.1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1
    Read More
  3. 中 올해 첫 폭염경보…이틀 연속 낮 최고 35도 웃돌아
    17년 만에 가장 이른 '폭염경보' 발령 사진=게티이미지 베이징과 산둥성 지난 등 중국 곳곳의 낮 최고 기온이 이틀 연속 35도를 웃돌아 올해 들어 첫 폭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오늘(16일) 베이징의 낮 최고기온이 전날 35도를 기록한 데 ...
    등록일: 2023.05.1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
    Read More
  4. 라방 한번에 1억 번 '김연아 닮은 꼴' 유치원 교사 곧바로 '퇴사'
    연봉 10배 벌자 스트리머 선언한 중국 유치원 교사 '황' 유치원 교사에서 전업 스트리머가 된 중국 여성. 도우인 캡처 단 한 번의 인터넷 방송으로 연봉의 10배를 번 중국의 유치원 교사가 전업 스트리머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아시...
    등록일: 2023.05.1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8
    Read More
  5. '패션에 관심 많은 김건희' 美유력지 표현에 한 독자 "무례하다"
    WP 패션기자, 국빈만찬 의상 다루며 김여사를 'clotheshorse'로 소개 미 백악관 국빈만찬 도착한 한미 정상 부부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023년 4월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만찬에 도착, 조 바이든 미국 대...
    등록일: 2023.05.1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7
    Read More
  6. 태국 오늘 총선…'군정 연장' vs '민정 복귀'
    정권심판 성격 커 …탁신가 부활 가능성 주목 [방콕=AP/뉴시스] 태국에서 군정 연장이냐 민정 복귀냐를 결정하는 총선이 14일 치러진다. 사진은 지난 1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유세에서 제1야당 푸아타이당을 이끄는 패통탄 친나왓(가운데) 대표가 지지자들의 ...
    등록일: 2023.05.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8
    Read More
  7. "일본마저 제쳤다" 中 세계 1위 자동차 수출국 등극
    해당 기사 - 글로벌타임스 갈무리 중국이 올해 1분기 일본을 제치고 글로벌 자동차 수출 1위 국가에 등극했다고 중국의 글로벌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의 전기차 수출이 급속하게 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점유율을 더...
    등록일: 2023.05.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0
    Read More
  8. 우크라전 최악 무기 '악마의 비' 정체…백린탄
    화염방사기 무기 중세시대부터 등장 백린탄, 도심 지역 대량살상무기로 활용 국제법으로 사용 막아도 무시 당해 지난해 말 이후 우크라이나 전쟁이 심각한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쪽에서 상대방이 악마의 무기로 불리는 '백린탄(白燐彈...
    등록일: 2023.05.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6
    Read More
  9. “‘목욕하라’더니 온 몸 닦아주고 성관계”…전 아이돌 폭로 사실이었다
    日대형기획사, ‘창업자 연습생 성착취’ 사과 “피해 호소 분께 사죄…팬에 실망·불안 끼쳐” 日 아이돌 대부‘ 성폭력과 관련해 기자회견하는 ’쟈니즈‘ 출신 가수.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일본의 대형 연예기획사 ‘쟈니즈 사무소’가 고 쟈니 기타가와 창업자의 남...
    등록일: 2023.05.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1
    Read More
  10. ”자리 없어 계단서 봤다” 블랙핑크 공연 간 변호사 3억 소송
    블랙핑크 말레이시아 공연. /says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BLACKPINK) 월드투어 말레이시아 공연을 보러 갔다가 좌석이 없어서 계단에서 관람한 변호사가 콘서트 주최 측을 상대로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걸었다. 말레이메일, 스트레이츠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
    등록일: 2023.05.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65 266 267 268 269 270 271 272 273 274 ... 424 Next
/ 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