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손준호, 영사 면담서 “인권침해는 없었다” 전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준호. 뉴시스


중국 공안에 체포돼 구금 중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에 대해 5년 징역형까지 내려질 수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현지 법률 전문가들을 인용해 “손준호가 최대 5년간 감옥에 있게 될 수 있다”고 17일 보도했다.

손준호는 현재 중국 공안에 연행돼 형사 구류 상태에서 랴오닝성 차오양시 공안국 조사를 받고 있다. 형사 구류는 현행범이나 피의자에 대해 수사상 필요에 의해 일시적으로 구금 상태에서 실시하는 강제 수사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국민 한 명이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로 형사 구류됐다”고 밝혔다. 비국가공작인원 수뢰죄는 정부 기관이 아닌 기업 또는 기타 단위에 속한 사람이 직무상 편리를 이용해 타인의 재물을 불법 수수한 경우 등에 적용된다. 운동선수의 경우 경기와 관련해 부정한 요청을 받고 금품을 주거나 받은 경우 이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손준호는 2021년부터 중국 프로축구 산둥 타이산에서 뛰고 있는데, 최근 이 팀의 하오웨이 감독과 일부 선수들이 승부 조작 등 비위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준호. 뉴시스


인보 중국정법대학 교수는 “외국인이어도 중국에서 형법을 위반한 사람은 중국 법에 따라 형사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비국가공작인원 수뢰죄는 타인의 재물을 갈취하거나 불법적으로 타인의 재물을 수수하고 이익을 도모하는 행위이며 이는 형법 제163조 위반이다. 이 죄의 경우 5년 이하 유기 징역에 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시나닷컴은 “손준호는 중국 축구 반부패 관련 조사를 받는 첫 외국인 선수”라며 “중국 국가대표 출신 선쓰가 예전에 뇌물 수수 혐의로 징역 6년에 벌금 50만위안(약 9500만원)에 처한 바 있다”고 설명했했다.

후융핑 중국 변호사는 “뇌물 액수가 6만위안에서 100만위안 사이의 경우 징역 5년 이하, 100만위안 이상이면 5년 이상이 나올 수 있다”며 “다만 범죄를 저지른 외국인에 대한 추방은 별도로 검토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부연했다. 액수가 특별히 거대하거나 기타 특별히 엄중한 정상이 있을 경우에는 10년 이상의 유기 징역 또는 무기 징역까지 처할 수 있다고 한다.

지난 12일 중국 공안에 연행된 손준호가 언제쯤 풀려날지는 현재로서 예상하기 어렵다.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 경우, 거주지에서 범죄 증거가 발견된 경우 등이 중국 형사소송법상 형사 구류 요건으로 적시돼 있으며, 형사 구류 시 공안 기관에서 최장 37일까지 신병을 확보한 채 조사할 수 있다.

한편 손준호는 이날 영사 면담을 통해 “인권침해는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선양 주재 한국총영사관은 “손 선수의 인권 보장 등을 위해 필요한 모든 영사 조력을 할 방침”이라며 “수사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변호인이 조력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1. 지구촌 이미 뜨거운데...WMO “5년내 지구기온 1.5도 상승” 경고
    엘니뇨 현상으로 온실효과 극대화 폭염을 보인 지난달 19일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러크나우에서 한 시민이 관수구를 이용해 얼굴에 물을 뿌리고 있다. [AP] 동남아시아 등 세계 곳곳에서 예년 수준을 넘는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지구 온도가 5년 ...
    등록일: 2023.05.1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8
    Read More
  2. ‘뇌물 혐의’ 손준호… “최대 징역 5년” 中 보도 충격
    손준호, 영사 면담서 “인권침해는 없었다” 전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준호. 뉴시스 중국 공안에 체포돼 구금 중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에 대해 5년 징역형까지 내려질 수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현지 법률 전...
    등록일: 2023.05.1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7
    Read More
  3. "한국보다 싸네" 관광객 몰리더니…日여행 '필수 코스' 됐다
    야나이 회장 "유니클로 SPA 아니다…자라와 경쟁 안할 것" 글로벌 라이프웨어에 초점 후쿠오카 '미나 덴진'몰 가보니 日유니클로, 국내보다 가격 저렴 訪日 한국인 쇼핑 필수코스로 코로나 대유행으로 억눌렸던 일본 여행 수요가 ‘보복 여행’으로 폭발하고 있다...
    등록일: 2023.05.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2
    Read More
  4. 軍 ‘7200억’짜리 미사일 공격 허탕…우크라 비결은 패트리엇?
    우크라이나 현지 시간으로 16일 새벽, 우크라이나 방공망이 수도 키이우 상공에서 러시아군의 미사일을 격추하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전례없는 규모의 대공습을 퍼부은 가운데. 값비싼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까지 동원...
    등록일: 2023.05.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2
    Read More
  5. 동남아 가서 마사지 받았다가…'카드결제 폭탄' 무슨 일이
    4월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통로가 여행객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 이탈리아 여행을 간 A씨는 레스토랑에서 식사 후 직원으로부터 카드 단말기가 멀리 있다며 카드를 건네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A씨는 의심 없이 카드...
    등록일: 2023.05.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86
    Read More
  6. "100년 견딘다"더니…中 해저터널 보름만에 물바다
    지난 16일 중국 다롄 해저터널에 물이 찬 모습. [중국 SNS 웨이보 캡처] 100년을 견딜 수 있는 공법으로 지어졌다는 중국 다롄의 해저터널이 개통 보름 만에 물이 쏟아지는 사고가 나면서 터널 내부가 물바다로 변했다. 16일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
    등록일: 2023.05.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9
    Read More
  7. 오스트리아 열차서 히틀러 연설 재생돼…경찰 조사
    현지시각 지난 14일 오스트리아 서쪽 브레겐츠에서 수도 빈으로 향하던 열차에서 아돌프 히틀러의 연설 녹음이 재생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CNN 방송은 열차에 탑승한 여러 승객에 따르면 히틀러의 연설과 함께 나치의 구호인 "히틀러 만세" 등의 구호가...
    등록일: 2023.05.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2
    Read More
  8. 호텔 베개 밑에 갓 태어난 쥐들 ‘경악’
    호텔 베개 밑에서 발견한 갓 태어난 쥐들. 중국 장시성 난창시에서 생긴 일이다.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중국 한 호텔에 투숙한 남성이 베개 밑에서 갓 태어난 쥐들을 발견하고 경악했다. 18일 중국 매체 시나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중국 장시성(江西省) ...
    등록일: 2023.05.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9
    Read More
  9. “휴대폰 물 속에 집어 넣어”…中 교사 체벌 ‘시끌’
    中 구이저우성 중학교 교사, 휴대폰 지참 금지 어겼다 처벌 학부모 동의 받았다지만…누리꾼들 “돈이 나무에서 자라나” 중국 한 중학교에서 휴대전화 휴대 금지 교칙을 어겼다는 이유로 학생들이 휴대폰을 물에 빠뜨리는 처벌을 받고 있다. 중국 한 중학교 교사...
    등록일: 2023.05.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0
    Read More
  10. 우크라 ‘버섯구름’ 대폭발…“열화우라늄탄 방사능 오염” 진실 공방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흐멜니츠키에서 러시아군 드론 공습으로 군 탄약고가 폭발해 거대한 ‘버섯구름’이 피어오르고 있다. 2023.5.13 텔레그램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흐멜니츠키에서 러시아군 드론 공습으로 군 탄약고가 폭발해...
    등록일: 2023.05.1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64 265 266 267 268 269 270 271 272 273 ... 424 Next
/ 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