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출구가 자신의 수익과 투자 손실을 공개했다.
5월 19일 방송된 채널A ‘결혼 말고 동거’에는 래퍼 서출구와 여자친구 이영주의 결혼 준비 과정이 공개 됐다.
여자친구와 내년 4월 결혼을 약속한 서출구는 웨딩 플래너를 만나 결혼 상담을 했다. 드레스 대여에 7~1,000만 원 정도를 예상하라는 웨딩 플래너의 말에 서출구는 자신의 계좌를 확인했다.
서출구는 “금액에 관련된 얘기를 들었을 때 제가 투자하고 있는 디지털 자산들이 있는데 그놈들의 현 상황을 한번 봐야겠다. 지금 괜찮은지. 2021년 4월부터 투자를 시작했고, 투자하면서 가장 많이 잃었을 때는 1억 정도였다”라고 고백했다.
서출구가 손실을 본 1억 원 중 8천만 원은 결혼 자금이었다. 24시간 투자에 몰두했던 서출구는 투자 시드머니 확보를 위해 예능 프로그램까지 출연했다.
서출구는 “사실은 어린 나이에 많은 돈을 벌었던 것 같다. 24살 정도 때부터 1년에 ‘억 단위’ 이상을 벌어 봤고, 별명이 ‘홍대 ATM’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사람에게 퍼주는 걸 좋아했다”라며 “마침 코인에 소위 말하는 불장(강세장) 같은 게 있었다. 주변 사람들이 ‘지금 이 코인에 넣으면 돈이 복사가 돼’라고 하는 얘기를 듣다 보니까 참고 참다가 결국 시장 끄트머리에 들어가게 됐다”라고 전했다.
여자친구 이영주도 투자에 대해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서출구는 “이 사람한테 숨기면서까지 투자를 해야 한다면 이건 건강한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 이 사람과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 투자를 하는 거라면 숨길 부분이 없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뉴스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