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줄리엔 강(42)과 운동 크리에이터 제이제이(39)가 목하 열애 중이다.
19일 제이제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줄리엔 강과 연애 중"이라고 밝혔다. 줄리엔 강은 1982년생, 제이제이는 1985년생으로 두 사람은 세 살 차이가 난다.
줄리엔 강과 제이제이는 절친 사이로 유튜버 핏블리 등과 함께 다수 영상에 출연한 바 있다. 제이제이는 "줄리엔 강과 안 지 햇수로 3년 차이기도 하고 엄청 담백한 사이였다. 남사친에서 애인이 되니 한 번에 벽이 허물어지지 않아 처음에는 어색했다"고 전했다.
제이제이는 "남자친구 생겼다고 굳이 밝힐 이유도 없고 그냥 조용히 연애하려고 했는데, 둘 다 사람들이 길에서 알아볼 수 있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보니 구독자분들에게는 소소하게 먼저 알려드리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라고 공개 연애 이유를 밝혔다.
그는 한국 나이로 39세의 나이에 연애를 하게 됐다며 "원래는 이대로 살다가 연애를 안 하겠구나 생각했다. 그런데 성실하게 살다 보니 느지막이 연애하게 됐다"라며 "줄리엔 강의 고향이 캐나다라 6월 초에 캐나다에 가기로 했다. 우리 어머니는 '시댁은 없겠구나' 하시더라"라며 웃었다.
제이제이는 줄리엔 강과 연애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줄리엔 강의 성격이 직설적이라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얘기해서 도움이 됐다. 안 그랬으면 친해지기 더 어려웠을 것"이라며 "외국인은 쿨하고 개인적일 거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알고 보니 완전 다른 스타일이더라. 이렇게까지 연락을 많이 해본 건 처음이다. 또 엄청 보수적이다. 만나는 동안 정말 의외였다. 집순이고 일, 헬스장, 집만 왔다 갔다 한다. 나와 비슷한 동선을 갖고 살더라. 친구로 지낼 땐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성격 자체가 상남자다. 남성 호르몬을 인간으로 빚으면 줄리엔 강"이라며 "솔직하고 자기표현에 당당한 게 인상 깊고 호감이었다. 내가 체력이 좋은 편인데 체력도 좋아하는 것도 비슷하다. 또 갈등을 해소하는 과정도 너무 중요한데 그게 나와 잘 맞았다. 의외로 자상한 면이 많더라"라고 했다.
줄리엔 강은 한국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한국에서 모델 겸 배우로 활동 중이다. MBC '지붕뚫고 하이킥', '진짜 사나이', tvN STORY·ENA '씨름의 제왕' 등에 출연했고 현재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제이제이는 구독자 111만 명의 운동 유튜브 채널 '제이제이살롱드핏'을 운영하고 있다.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