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 지은' 영상 캡처
운동 유튜버 제이제이가 방송인 줄리엔강과 열애 중이다.
제이제이는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TMI지은'에서 '연애를 시작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제이제이는 최근 연애를 하고 있으며 그 상대가 줄리엔강이라고 밝혔다.
제이제이는 1985년생으로 1982년생인 줄리엔강과는 세 살 차이가 난다. 제이제이는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굳이 밝힐 이유도 없고 그냥 연애야 조용히 하면 되는거고 그러다 뭐 헤어지면 헤어지면 헤어지는 거고 계속 더 만나면 만나는 거다, 그냥 조용히 살려고 했는데 본의 아니게 상대가 상대인지라 둘 다 사람들이 길에서 알아볼 수 있는 직업을 갖고 있다 보니 (공개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이제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친구 사이로 지낸지 3년이 됐고, 최근 연애를 시작했다. 제이제이는 "엄청 담백한 사이였다, 한번에 벽이 허물어지지 않았다, 처음에 되게 어색했다"며 "남사친이 애인이 되면 그냥 남자친구로 만나는 거랑 느낌이 다르구나 느꼈다"고 말했다.
'TMI 지은' 영상 캡처
제이제이는 줄리엔강과 잘 맞는 점들을 설명했다. 그는 "줄리엔강의 성격은 다이렉트로 표현하는 편이다,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직설적으로 말하는 스타일인데 그게 도움이 됐다, 그러지 않았다면 둘이 친해지기까지 더 많은 시간이 걸렸을 것 같다"고 "친구로 지넀을 때랑 많이 다르다, 내가 진짜 사람을 띄엄띄엄 봤구나, 나도 약간 외국 사람에 대한 스테레오 타입이 있었나 보다, 외국 사람들은 쿨하고 개인적일 거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알고보니 줄리엔강은 매일 아침 마다 모닝콜을 할 정도로 연락을 자주하고 보수적인 성격이라고.
제이제이는 "(줄리엔강의) 보수적인 성향을 확인하고 마음이 열렸다, 나도 나가서 노는 거 친구 만나는 거 안 좋아하고 술도 안 마시는데, 남자친구가 그러고 싶어하면 그러라고 할 거 같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내가 별로 그 사람과 관계를 진지하게 생각할 것 같지 않다"며 "만나는 동안 정말 의외로 집순이더라, 일 헬스장 집, 일 헬스장 집 이랬다, 되게 나랑 비슷한 동선을 갖고 살더라, 친구로 지낼 때 전혀 몰랐던 점이다"라고 밝혔다.
'TMI 지은' 영상 캡처
또한 제이제이는 "(줄리엔강은) 성격 자체가 남자다, 남성 호르몬을 인간으로 빚으면 줄리엔강이다, 진짜 남자답다"며 줄리엔강이 자신처럼 체력이 좋은 데다 좋아하는 것도 비슷해서 잘 맞을 거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제이제이는 줄리엔강에게도 단점이 있지만 그것을 이야기 하면 바로 고치려고 노력하고 성격이며 자상한 점도 많은 성격이라고 했다. 바로바로 얘기하는 솔직한 성격인 점이 자신과 달라 매력을 많이 느꼈다고 했다.
제이제이는 "계획은 없고 계속 잘 만나는 게 일차적인 목표다, 지금까지 별 문제없이 둘이 잘 만난다, 크게 걱정 안 한다"며 6월 초 줄리엔강과 함께 그의 고향이 캐나다에 가기로 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엄마가 그랬다, 시댁은 없겠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