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세븐과 이다해 부부가 첫 등장, 연애부터 결혼스토리를 모두 전하며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 300회 그랜드 특집주간을 맞이해6주년 특집이 그려졌다. 앞으로 월밤 10시 10분에 방송할 것이라며 300회 특집 릴레이 커플을 소개했다.
역대급 신상부부를 예고, 지난 5월6일 웨딩마치를 올린 세븐, 이다해였다. 일명 '해븐' 커플이 된 두 사람의 결혼식 현장이 그려졌다. 이 때 이다해는 "8년간 맞추는 과정이 있어 아직 한 가지는 맞아지지 않는다"며
"한 가지만 고치면 될 것 같은데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변해야한다"고 하자 세븐은 "사람은 안 변해, 쉽지 않다"며 "차이가 있기 마련, 안 맞는건 어쩔 수 없구나 싶다"며 반전 민낯을 보였다.
이다해는 "이번 결혼준비 때도 위기가 있었다, 심지어 '맞나, 이 결혼?' 이런 생각도 잠깐 들었다"며 "성격차인지, 감정차인지 모르겠다"며 결혼 준비과정에 대해 전했다.
결혼식 5일 전이 그려졌다. 스윗한 이다해 집을 공개, 깔끔하고 으리으리한 거실이 눈길을 끌었다. 호텔처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가득했다. 모두 "세트장같다"고 말할 정도. 칼각정리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다해는 갑자기 영양제를 정리, "신혼여행 한 달치 소분 중, 평소 2~3주치 소분한다"고 했다. 영양제 선별해 따로 포장한다는 것. 세븐 것도 함께 챙긴다고 했다. 영양제 성분표까지 꼼꼼하게 정리하더니날짜 스티커까지 붙여 눈길을 끌었다. 모두 "이 사람 최고"라며 깜짝, 서장훈도"대단한 분, 리스펙인데?"라며 놀라워했다.
그 사이, 세븐 모습이 그려졌다. 거실에서 숨쉬기 운동 중인 모습. 나무늘보처럼 여유를 부렸다. 이어 세븐하우스를 공개,피규어 가득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피규어를 모으는 이유에 대해 "처음 독립하고 외로움을 느껴, 하나씩 모으기 시작했다"며 이유를 전했다. 이에 이다해는 "왜 저런 장난감에 집착하는지 이해가 안 갔다"고 했고세븐은 "장난감이라니, 우리 덕후들 모임 있다, 악플달린다 조심해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다해가 세븐에게 통화를 시도, 세달 전 물어본 계획을 물었다.세븐은 "어려운거 아냐, 즉흥재미가 있다,
신혼여행 스위스는 아는데 도시는 모른다"고 했다. 이에 이다해는 "여태 뭐했나"며 발끈,"신혼여행 나 혼자 가냐, 이건 좀 아니다"고 했다. 이에 세븐은 "아직 시간 있다"며 여유로워했다.이다해는 "(세븐은) 2주씩이나 있다고 해, 난 2주 밖에 없는데 (계획이몽)이 때문에 부딪힌다, 중간점을 찾아야한다"며 고민을 전했다.
마침 가까운 곳에 산다는 두 사람. 세븐은 서둘러 이다해 맞이를 위해 빠르게 정리했다.세븐은 "집에 오는 손님이 무섭다"며 "정리 안 되면 혼난다, 잔소리 받지 않기위한 것"이라고 했고 모두 "원래 자유로운 영혼인데 저 정도면 노력하는 것, 세븐 착하다"며 웃음지었다.
이다해는 세븐을 보며 "신혼집 이사가야하는데 이사준비 아무것도 안 하면 어떡하나"라며 짐싸지 않은 세븐을 답답해했다. 이다해는 "중요한 건 우리가 싸기로 하지 않았나"고 하자 세븐은 "제일 중요한 건 너"라며 애교로 이다해를 녹였다.
이어 세븐은 앨범을 공개, 알고보니 연애 때 함께 해온 추억의 사진을 인화해 앨범으로 간직했다. 썸탈 때부터 첫 연애날, 1주년까지 커플앨범에 간직했다. 이유에 대해 세븐은 "비밀연애를 1년간 해, 그 시간동안
다해가 휴대폰 잃어버린 적 있다"며 "덜컥 사진유출 겁이 났고 휴대폰 사진을 앨범해 프린트하고 휴대폰 사진을 삭제했다"며 초반에, 그렇게 커플앨범을 만들게 된 것이라고 했다. 열애공개 전 1년간 사진이 간직된 이유였다.
그러다 비밀연애가 공개됐다는 것. 발각된 연애 때 사진도 공개한 두 사람은.해당 사진에 대해 "체크인 기다리며 티타임하던 때, 그 찰나에 사진 찍혔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애 공개 후 주변반응에 대해 묻자 두 사람은 "초반에 되게 안 어울린다고 해 욕 밖에 없었다 별로 반응 안 좋아 속상했다고 했다. 이다해는 "그때 (세븐이) 욕을 많이 먹고 있던 상황"이라며 군복무시절 세븐의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세븐도 "저보다 다해가 상처 많이 받았을 거라서, 저 때문에 다해가 욕먹는 상황이 계속 너무 미안했다"고 말했다. 이다해는 "연애 때문이라 생각지 않는데 열애공개 후 공교롭게 활동이 뜸해져, (세븐이)나 때문에 일이 안 되는 것 같다고 미안해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사실 세월이 가면서 점점 더 축복받는 커플이 됐다,지금은 8년 세월 연애해서 그런지 둘이 잘 어울리고 닮았다는 말 많이 듣는다"며 기뻐했다.
이어두 사람은 추억의 장소로 이동했다. 바로 처음으로 두 사람이 바깥에서 데이트했던 식당이었다. 입맛이 비슷하다는 두 사람은 동태찌개에 쌈밥으로 식사를 나눴다. 급기야 밥 한 공기를 두 사람이 함께 나눠먹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식사도 중 이다해는 "주변에서 엄마를 잘 챙기라고 해. 엄마랑 떨어져있는 시간에 6개월 외에 한 순간도 떨어진 적 없다"며 일찍 아버지가 돌아가셔 어머니가 혼자 있는 탓에 걱정이 많이 됐다고 했다. 그는 "엄마가
혼자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싶더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주변에 사랑한다고 말해도 엄마한텐 사랑한단 말 잘 못해, 이번에 사랑한다고 하니 다음날 그런 말 왜 하냐고 하더라"며 "갑자기 눈물을 흘리면서 결혼할 때되니 안 하던 짓한다고 해 괜한 말 했나 싶었다"고 했다.
이에 세븐은 "막상 결혼식 앞두고 예민해지는 것이 있다 "40년까지 같이 살다 딸과 떨어져 살면.."이라며 공감, 그럴 때 어머니게 나에게 따로 연락온다 엄마와 딸은 처음 겪는 일이니까 더 그런 것"이라 위로했다.
이다해는 "엄마의 마음 못알아준게 미안하다"고 하자 세븐은 "결혼하면 앞으로 더 잘하자 이제 진짜 가족이 되기 때문 부모님께 더 잘해야되는 시기다"면서 "날 진지하게 믿어달라 우리 이제 아내와 남편, 여보라고 부르자"며 파이팅을 외쳤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