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한미 공군이 19일 한반도 상공에서 한국측 F-35A 전투기와 미국 공군 B-1B 전략폭격기 및 F-16 전투기가 참여한 가운데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2023.3.19 연합뉴스

 

러시아 전투기가 미군 전략폭격기와 대치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고 미국 정치 전문매체 더 힐이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발트해 상공에서 러시아 영공으로 접근하는 미 공군 전략폭격기 B-1B 2대가 탐지됐다. 영공 침입을 막기 위해 러시아 공군의 수호이(Su)-27이 출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군 전략폭격기의 영공 접근을 막은 러시아군 전투기는 무사히 기지로 귀환했다”고 덧붙였다. 

미 공군의 초음속 전략폭격기 B-1B는 마하 2가 넘는 초음속으로 비행해 전 세계 어느 지역이라도 수 시간 내에 도달할 수 있다. 재급유 없이도 대륙간 비행이 가능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적재량을 가진 폭격기로도 알려져 있다. 폭탄의 최대 적재량은 60t에 달한다. 

‘죽음의 백조’로도 불리는 B-1B는 불리며, 스텔스 기능을 갖춰 10km 밖에서도 레이더망에 걸리지 않아 미국의 주요 전략자산으로 꼽힌다. 

 

러시아 수호이-27 전투기. 타스 연합뉴스

 

발트해에서 미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대치한 것은 두 달여만이다. 지난 3월 15일에는 우크라이나 크림(크름) 반도 서쪽 흑해상에서 비행하던 미 공군의 무인 드론(MQ-9 리퍼)의 프로펠러를 러시아 수호이-27 전투기가 들이받아 드론이 추락하면서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됐다. 

불과 5일 뒤인 3월 20일에도 미 전략폭격기 B52H의 영공 접근을 막기 위해 수호이-35 전투기가 긴급 출격한 바 있다. 

지난 16일에는 러시아 전투기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이하 나토) 초계기 2대가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AF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이달 초 독일 정찰용 군용기인 오리온 초계기 P-3C와 프랑스 해군 소속 대잠초계기 애틀랜틱-2가 러시아 수호이-27과 대치했다. 

당시 러시아 국방부는 “2개의 공중목표물(NATO의 초계기)가 러시아 국경에 접근하는 것이 감지됐다. 목표물 식별 뒤 국경 침범을 막기 위해 수호이-27을 긴급 투입했다”고 밝혔다. 

잦아지는 상공 충돌…나토 vs 러시아 군사적 긴장감 높아져

러시아와 미국이 속한 나토의 빈번한 상공 충돌이 빈번해지면서 미국과 소련의 냉전 말기인 1980년대를 방불케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나토는 러시아 영공을 침범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도 사실상 매일 흑해 상공에 전투기를 파견하고 있다. 

군사 분석가들은 나토의 흑해 상공 전투기 파견 활동이 정보수집을 위한 활동임과 동시에, 나토가 현재 러시아에 대한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보고 있다. 

러시아 역시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 시작 이전부터 수년간 유럽 영공 인근에 지속해서 군용기를 보내고 있다. 

나토는 러시아 군용기가 위치와 고도를 나타내는 응답코드 미전송, 비행계획 미제출, 항공교통관제소 묵살 등으로 민항기에 잠재적 위험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러시아는 “러시아 전투기 비행은 중립 수역 상공의 영공 사용에 관한 국제 규정을 엄격히 준수한다”면서 “항공로 횡단 혹은 외국 국적기와 위험한 접근 없이 작전을 수행한다”며 일관된 반박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1. 美 빌라왕도 '몰락'…한국과 달리 세입자 피해는 없었다는데
    개미 투자자만 손실 부동산 업자, SNS로 재력 과시하며 투자자 모집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에서 대량의 주택을 사모은 뒤 시세 차익 등을 노린 이른바 '빌라왕'이 최근 금리 상승으로 잇따라 몰락하고 있다. 한국과 달리 세입자는 손실을 입지 않는다. 대신 빌...
    등록일: 2023.05.2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4
    Read More
  2. 괌 여행객들 어쩌나…60년만 최악 태풍 예고에 ‘비상선언’
    [AP] 한국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미국령 괌에 초대형 태풍이 접근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은 슈퍼 태풍 마와르가 접근하자 루 레온 게레로 괌 주지사는 주민 대피를 지시했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게레로 주지사의 비상 선언 요청을 승인했다고...
    등록일: 2023.05.2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8
    Read More
  3. “13개월래 최고” 美 서비스 경기 확장세…‘금리 고민’ 커진 연준
    미국 캘리포니아 패스트푸드 전문점인 ‘인앤아웃’ 매장의 모습. 창에 구인 광고가 붙어있다. [로이터] 미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강력한 확장세를 보였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소비가 상품에서 외식과 여행, 레저 등 서비스로 전환된 결과다. 6월 미 연방준비...
    등록일: 2023.05.2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7
    Read More
  4. 美 최강 전략폭격기, 러軍 전투기와 대치 ‘아찔’…빈번해진 상공 충돌
    한미 공군이 19일 한반도 상공에서 한국측 F-35A 전투기와 미국 공군 B-1B 전략폭격기 및 F-16 전투기가 참여한 가운데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2023.3.19 연합뉴스 러시아 전투기가 미군 전략폭격기와 대치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고 미국 정치 전...
    등록일: 2023.05.2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8
    Read More
  5. 파리올림픽 개막식 티켓 ‘385만원’... “은행 대출 받아야 하나” 불만 쏟아져
    Visuels cérémonie d'ouverture des J.O. 2024 de Paris “최저임금 적용 월급의 2배인 개막식 티켓? 이건 농담인가?” 내년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파리올림픽’ 개막식 티켓 가격을 두고 한 트위터 이용자가 한 말이다. 파리 올림픽에 대한 높은 기대로 ...
    등록일: 2023.05.2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9
    Read More
  6. 메타, EU로부터 1조7000억원 과징금
    소셜미디어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플랫폼스가 22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으로부터 역대 최대 규모인 12억유로(약 1조7000억원) 과징금 폭탄을 맞았다. 아일랜드데이터보호위원회(DPC)는 메타에 12억유로 과징금과 함께 5개월 안에 유럽 사용자 정보를 미국으...
    등록일: 2023.05.2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3
    Read More
  7. 뉴욕이 침몰한다…"마천루 무게 못견뎌"
    미국 뉴욕이 이 도시의 명물인 고층빌딩들 무게로 인해 조금씩 가라앉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포스트는 19일(현지시간) 미국지질조사국(USGS) 소속 지질학자인 톰 파슨스가 이끄는 연구팀이 뉴욕시가 매년 1~2mm씩 가라앉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등록일: 2023.05.2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96
    Read More
  8. 현대차·기아, 2700억원에 美 차량도난 집단소송 합의
    [AP]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잇따른 차량 도난사건 집단소송과 관련해 피해자들에 2억달러(약 2700억원)가량을 보상하기로 합의했다. 18일(현지시간) 현대차와 기아 미국법인은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도난 방지 장치가 없는 차량 소유자들의 집단소송을 해...
    등록일: 2023.05.2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4
    Read More
  9. "미국 법무부, 대한항공-아시아나 결합 저지 소송 검토"
    폴리티코 보도…"韓美간 여객·화물 운송 경쟁에 부정적 영향 우려" "소송 제기 여부는 미정"…대한항공 "경쟁 저해 우려 적극 불식할 것" 미국,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시 경쟁제한 우려 18일 인천국제공항에 계류 중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연합뉴...
    등록일: 2023.05.1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7
    Read More
  10. 美10대 놀이 '절도챌린지'에…현대·기아차, 2700억 물어준다
    미국 십대 사이에서 유행한 ‘절도 챌린지’의 표적이 됐던 현대차와 기아가 자동차 도난 피해 집단 소송과 관련, 피해자들에게 보상하기로 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CNN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 미국법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도난 방지 장치가 없는...
    등록일: 2023.05.1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 247 Next
/ 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