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란' 팀 레드카펫 행사 참석
FRANCE-FILM-FESTIVAL-CANNES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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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 홍사빈, 비비(김형서) 등 영화 '화란' 팀이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장식했다.
24일 오후 9시께(이하 현지시간, 한국시간 25일 오전 4시) 프랑스 남부 칸 팔레 데 페스티벌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영화 '어 브라이터 투모로우'(Il Sol Dell'Avvenire, A brighter Tomorrow) 공식상영에 앞서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레드카펫에는 영화 '화란' 팀인 송중기, 홍사빈, 비비, 김창훈 감독 등이 참석했다. 송중기와 홍사빈, 김창훈 감독은 보타이(나비넥타이)를 매고 턱시도 차림으로 등장했고, 비비는 검은색 슬립 드레스를 입고 나타났다.
송중기, 비비, 홍사빈, 김창훈 감독 등은 생애 처음으로 칸 레드카펫을 밟은 가운데, 여러 제스처를 취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 시선을 강탈했다.
특히 현장에서는 '화란' 팀이 차에서 내리자마자 엄청난 환호가 터져나왔다. 송중기가 레드카펫에 등장하자 그의 이름을 외치는 모습이 이어져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비비의 이름을 외치는 모습도 목격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16일 오후 개막한 제76회 칸 영화제는 오는 27일까지 11박12일간 지속된다.
한국영화는 이번 영화제의 경쟁 부문에 작품을 올리지 못했지만 총 5편의 장편 영화가 여러 부문에 진출했다. 비경쟁 부문에는 '거미집'이, 주목할만한 시선에는 '화란'이, 미드나잇 스크리닝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PROJECT SILENCE)'가, 비평가주간에는 '잠'이 각각 초청됐고, 감독주간 폐막작으로는 '우리의 하루'가 선정됐다. 또한 제니의 연기 데뷔작인 HBO 드라마 '더 아이돌'도 비경쟁 부문에 올랐다.
(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