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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인권운동가 체포 갈등으로 사실상 단교
지난해 11월 빈살만-트뤼도 만남으로 해빙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지난 19일(현지시간) 사우디 제다에서 열린 아랍연맹(AL) 정상회의에 참석해 참가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AP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와 캐나다가 2018년 틀어졌던 외교 관계를 5년 만에 회복하기로 했다. 사우디는 ‘앙숙’ 이란과 외교 정상화에 합의한 데 이어 시리아의 아랍연맹(AL) 복귀를 진두지휘하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AP통신은 24일(현지시간) 사우디와 캐나다가 외교 관계를 완전 복원하고 새 대사를 임명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양국 갈등은 사우디 당국이 2018년 사우디계 미국 시민 사마르 바다위를 포함한 여성 인권운동가 10명을 체포하면서 시작됐다.

바다위는 2012년 미국 국무부로부터 ‘용기 있는 세계 여성상’을 받은 인물이다. 그는 남매인 라이프 바다위가 이슬람 성직자 모욕을 이유로 징역 10년형과 태형 1000대를 선고받자 인권 운동에 나섰다. 라이프의 배우자는 캐나다 시민권자였다.
 

사우디아라비아 인권운동가 사마르 바다위(가운데)가 2012년 3월 8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무부에서 열린 ‘용기 있는 세계 여성상’ 시상식에서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미 국무장관의 축하를 받고 있다. 게티이미지

캐나다 외교부는 사우디 당국이 바다위를 체포하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성명을 올려 “모든 평화적 인권 운동가들을 즉각 석방할 것으로 사우디 당국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사우디 외교부도 “캐나다 외교부 성명에서 ‘즉각적으로 석방하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국가 간 관계에서 매우 유감스럽고 비난받아야 할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받아쳤다. 이후 캐나다와의 신규 무역과 투자 거래를 동결하고, 사우디 주재 캐나다 대사에게 24시간 이내에 사우디를 떠나라고 명령하는 등 각을 세웠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CE) 정상회의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만나면서 해빙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양국 외교부는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이번 결정은 트뤼도 총리와 빈살만 왕세자의 논의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캐나다는 장 필리프 랑토 두바이 주재 캐나다 총영사를 신임 주사우디 대사로 임명하며 “양측이 상호 존중과 공동의 이익에 기초해 두 나라 사이의 외교 관계를 회복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최근 몇 달간 사우디는 외교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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