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철이 소송전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5월 2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 / 연출 김대진, 김정욱) 14회에서는 차정숙(엄정화 분)이 서인호(김병철 분)에게 합의 이혼 서류를 들이밀었다.
이날 차정숙은 엄마 오덕례(김미경 분)이 회복한 일로 최승희(명세빈 분)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다가 뜻밖의 뒷이야기를 들었다. 딸 서이랑(이서연 분)이 본인이 미대를 포기할 테니 할머니를 꼭 치료해달라 부탁했다는 것.
최승희의 "우리가 아이들한테 너무 큰 상처를 줬다"는 말에 차정숙은 무언가 결심을 했다. 이어 곧장 서인호를 찾아가 이혼 서류를 내밀었다. 차정숙은 "내 딸이, 당신 딸들이 괴로워 한다. 어른들 때문에 그 애들이 고통받고 있다. 엄마도 회복되고 있고 더 이상 미루고 싶지 않다"고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서인호가 "그렇게 나랑 이혼이 하고 싶으면 소송하라"고 하자 차정숙은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당신은 유책 배우자"라며 황당해 했는데. 서인호는 "그래서 무릎 꿇고 사과하고 잘하려 노력하잖나. 당신이 소송하면 내 전재산을 들여서라도 우리 이혼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JTBC '닥터 차정숙' 캡처)
[뉴스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