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테이(본명 김호경)가 결혼한다.
테이 소속사 FUN한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테이는 5월 29일 골프장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예비신부는 약 6년 동안 교제한 비연예인 여자친구다.
MBC 제공
테이는 4월 17일 팬카페를 통해 결혼을 발표하며 "존경하고 소중한 사람을 만났다. 이제 그 사람과 부부의 연을 맺으려 한다"며 "지인 모임에서 처음 만났다.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대화를 신중히 하는 사람이었다. 야외 결혼식장에서 소박하게 몇몇 지인들과 비공식으로 함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테이는 결혼식 당일인 29일 오전 7시 생방송되는 MBC 라디오 '굿모닝FM 테이입니다'를 진행한다. 2018년 MBC 라디오 '꿈꾸는 라디오' 하차 후 5년 만에 DJ로 복귀한 테이는 5월 1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일 청취자들의 아침을 책임지고 있다.
'굿모닝FM' 측은 테이가 결혼식 당일 생방송을 결정한 것에 대해 "테디(테이 DJ의 애칭)의 열정에 제작진도 엄청 들떠있다. 시원시원한 테디의 진행이 돋보일 수 있는 방송을 기획했으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1983년 생 테이는 2004년 정규 1집 앨범 'The First Journey'(더 퍼스트 저니)로 데뷔했다. 그간 '같은 베개...', '사랑은...향기를 남기고', 'Monologue'(모놀로그),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닮은 사람', '그리움을 외치다' 등을 히트시키며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뉴스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