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요르단 왕세자 결혼

 

요르단의 알 후세인 빈 압둘라 왕세자가 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유력 가문의 여성과 백년가약을 맺으며 중동에서 ‘역대급 결혼식’이 열렸다.

요르단의 하심왕가 공보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암만의 자흐란 궁전에서 후세인 왕세자(28)와 그의 약혼녀인 라즈와 알사이프(29)의 결혼 예식이 열렸다. 화려한 장식으로 유명한 이 궁전은 1993년 국왕 압둘라 2세와 라니아 왕비가 결혼식을 올린 장소이기도 하다.

지난해 8월 약혼한 후세인 왕세자와 알사이프는 이 곳에서 예식을 올린 뒤 빨간색 승용차에 타고 암만시내의 알 후세이니야 궁전까지 시내 도로를 카 퍼레이드를 이끌고 통과했다. 인구 1100만명 규모인 요르단은 이날을 공휴일로 선포하고, 주요 거리를 국기와 현수막 등으로 장식했다. 시내에서는 요르단 국민들이 왕가의 신혼부부를 향해 열렬한 축하의 환호성을 보내주었다.
 

[암만(요르단)=AP/뉴시스]1일 결혼식을 마친 요르단의 후세인 왕세자와 사우디 아라비아의 신부 알세이프의 카 퍼레이드. 2023.06.02 /사진=뉴시스

 

28세의 후세인 왕세자와 29세의 알사이프의 결혼식에는 영국의 윌리엄 왕세자와 케이트 부부, 미국의 질 바이든 대통령부인을 포함해 세계적인 명사들이 참석했다. 존 케리 미 기후변화 특사 등도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2009년 15살의 나이에 왕세자로 책봉된 후세인 왕세자는 압둘라 2세 국왕의 맏아들이다.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국제역사를 전공한 그는 영국 샌드허스트 왕립 육군사관학교에서 교육받았다. 후세인 왕세자는 요르단 육군의 헬기 조종사로 복무했다.

후세인 왕세자는 2015년 당시 최연소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를 주재해 이목을 끌었다.

신부 알사이프의 아버지는 사우디 주요 건설회사를 소유한 억만장자로 알려졌다. 그녀의 어머니는 사우디 알사우드 왕가의 핵심세력인 ‘수다이리 세븐’(압둘아지즈 현 국왕의 8번째 부인 후사 알수다이리의 친아들 7명) 혈통이다.

뉴욕 시러큐스 대학에서 건축을 공부한 알사이프는 미국과 사우디에서 건축가로 활동하고 있다.

외신들은 이날 결혼식 소식을 전하면서 자원이 부족한 요르단이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와의 전략적 유대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지 언론은 이날 성대한 결혼식을 통해 후세인이 왕세자의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메르 사바일레 요르단 정치분석가는 AP 통신에 “이것은 단순한 결혼식이 아니라, 요르단의 미래 국왕을 발표하는 행사”라고 평가했다.

 

 

[파이낸셜뉴스]


  1. 일본 벌써 “장마 시작”…우리는?
    장마철이 시작되기도 전에 제주와 남해안 지역으론 일주일 남짓 비가 이어졌습니다. 제주 산간지역으론 200mm가 넘는 강우량을 기록했고, 남해안 지역으로도 100mm 안팎의 비가 왔습니다. 이번 비 왜 이렇게 길게 이어진 걸까요?■ 장마 같은 이번 비… 원인은 "...
    등록일: 2023.06.0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7
    Read More
  2. 中 랴오닝 곳곳서 토네이도 발생…가옥 70채 파손·13명 부상
    고속열차 운행 지연…농경지 2.67㎢ 피해 중국 랴오닝성 곳곳에서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 가옥 70채가 무너지고 13명이 부상했으며 고속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었다. 랴오닝에서 발생한 토네이도 2일 중국중앙TV(CC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께...
    등록일: 2023.06.0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7
    Read More
  3. “정유정 같은 사람 만날까 겁나” 여대생들 과외앱 탈퇴 러시
    정, 과외앱 통해 범행 대상 물색 10개 앱 중 4곳은 연락처도 노출 “중요 정보 선택사항으로 바꿔야” 정 “당시 제정신 아니었던것 같다” 마스크로 눈까지 가려… 신상공개 무색 지난달 26일 과외 중개 앱으로 만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정...
    등록일: 2023.06.0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2
    Read More
  4. 자동차도 번쩍 들었다…中 덮친 '공포의 토네이도'
    中 랴오닝 곳곳서 가옥 70채 파손·13명 부상 강력한 위력을 가진 토네이도가 중국 랴오닝성 곳곳을 덮치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가옥 70채가 무너지고 13명이 다쳤으며, 고속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기도 했다. 2일 중국중앙TV(CC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
    등록일: 2023.06.0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1
    Read More
  5. 러 본토, 또 드론 이어 반군 공격받아…우크라전 ‘새 국면’
    1일(현지시간) 러시아 서남부 벨고로드주 셰베키노에서 우크라이나 포탄에 직격탄을 맞은 학교 기숙사 건물이 불타 오르고 있다.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국경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테러리스트 50여 명과 장갑 전투 차량 4대, 그라트 방사포 1대, 픽업트럭 1대 ...
    등록일: 2023.06.0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9
    Read More
  6. 日 '호외'까지 뿌리며 환호…'7관왕 명인' 스무살 청년의 정체
    스무살 청년이 일본을 뒤흔들었다. 일본 아사히신문, NHK 등 언론들은 2일 일제히 후지이 소타(藤井聡太)가 역대 최연소로 장기 ‘명인(名人)’ 타이틀을 확보하며 7관왕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일본 프로 장기 세계에서 최연소 7관왕에 오른 후지이 소타가 지난 ...
    등록일: 2023.06.0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8
    Read More
  7. 日 “저출산 마지막 기회” 연 35조원 예산 투입…고교생도 수당 지급
    지난 4월 일본 도쿄 [연합 EPA] 일본 정부가 3년 동안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저출산 대책인 '가속화 계획'에 연간 3조5천억엔(약 35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아동수당의 소득 제한을 철폐하고 대상을 고등학생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
    등록일: 2023.06.0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8
    Read More
  8. 러시아 본토 공세에 우크라전 새국면…러 "어린이 1천여명 대피"
    수도 모스크바 공격 이후 접경지 드론·포탄 공격 증가 러 "민간인 포격" 분노…우크라는 노코멘트 대피하는 벨고로드 어린이들 (보로네즈 타스=연합뉴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접경지 벨고로드의 어린이들이 포격을 피해 보로네즈의 임시...
    등록일: 2023.06.0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0
    Read More
  9. 마라탕 먹고 “목아프다”…中여성, 입원 10분만에 사망
    마라탕 이미지(위 기사와 관련 없음). 픽사베이 마라탕을 먹은 후 인후통을 호소하던 여성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원인은 ‘급성 후두개염’으로 추정된다. 후두개란 목 안쪽, 기도와 식도가 나뉘는 부분에서 기도를 덮는 기관을 말한다. 31일 시나닷컴, 생...
    등록일: 2023.06.0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8
    Read More
  10. “하객 명단 스케일이...” 전세계 VIP 총출동시킨 요르단 왕세자의 ‘역대급 결혼식’
    요르단 왕세자 결혼 요르단의 알 후세인 빈 압둘라 왕세자가 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유력 가문의 여성과 백년가약을 맺으며 중동에서 ‘역대급 결혼식’이 열렸다. 요르단의 하심왕가 공보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암만의 자흐란 궁전에서 후세인 왕세자...
    등록일: 2023.06.0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78 279 280 281 282 283 284 285 286 287 ... 447 Next
/ 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