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中 외교·상무부장 만난 머스크
"테슬라는 美·中 디커플링 반대"
애플·JP모건·GM 등 방중 러시
협력 강조·친중국 발언 이어가

 

3년여 만에 중국을 방문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왼쪽)가 지난 5월 30일 베이징에서 열린 회의 도중 친강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악수하고 있다. 이날 머스크는 2020년 1월 이후 3년 4개월 만에 중국을 찾았다. AFP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갈수록 격화되는 가운데에도 미국의 거물급 인사들의 중국행이 잇따르고 있다. 주로 14억 인구를 가진 거대 내수시장이라는 점에 방문 목적의 방점이 찍혔다. 중국 역시 이를 자국 시장 개방과 디커플링(탈동조화) 반대 등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

1일 중국 안팎의 매체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30일 중국을 찾아 친강 외교부장, 왕원타오 상무부장, 진좡룽 공업정보화 부장 등을 만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머스크의 중국 방문은 2020년 상하이 공장에서 행사 도중 춤을 춘 이후 3년 만이다. 이로써 머스크는 모두 합쳐 10번째 중국에 발을 들였다.

머스크는 "중국 국민은 부지런하고 똑똑하며 중국의 발전성과는 충분한 가치가 있다"면서 "테슬라는 디커플링에 반대하며 중국에서 사업을 계속 확장하고 중국 발전의 기회를 공유할 의향이 있다"며 중국을 치켜세웠다.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커피 체인업체 스타벅스의 새 CEO 랙스먼 내러시먼도 올해 3월 취임 이후 처음 중국을 방문했다. 그는 중국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약 6200개인 중국 내 매장을 2025년까지 9000개로 늘리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도 중국을 찾았다. 그는 지난 5월 31일 상하이에서 열린 자사의 연례 글로벌 차이나 서밋 행사를 계기로 가진 매체 인터뷰에서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중국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 배라 제너럴모터스(GM) CEO는 지난 5월 24일 상하이를 방문 때 "중국 파트너(상하이자동차그룹)와 손잡고 신에너지차, 커넥티드카(정보통신 기술로 통신망과 연결된 자동차) 등의 혁신·발전에 힘쓰고, 미래에 더 많은 새 브랜드, 새 모델, 새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3월 말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발전고위급포럼 당시에는 팀 쿡 애플 CEO와 퀄컴, 화이자, 코닝 등 미국 기업 수장들이 대거 중국 현지에서 중국 정부 및 재계 인사들과 교류했다.

이들 인사들의 공통점은 중국과 협력을 강조하며, 친중국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이 반도체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압박하고, 중국은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을 제재하며 반격하는 것과 다른 방향이다.

미국 정부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이런 행보를 보이는 것은 결국 세계 1~2위 거대 내수 시장을 가진 중국을 버릴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관영 관찰자망은 "중국 정부와 협력은 테슬라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라며 "테슬라는 중국 제조업을 여전히 탐내고 있으며, (머스크의 방문은) 완전자율주행(FSD)과도 무관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반면 미국의 정치권 인사의 중국행은 공백기가 계속되고 있다. 브라질, 러시아, 프랑스 등의 국가 정상이 베이징에서 줄줄이 시진핑 국가 주석과 만나도 미국은 움직이지 않는 상황이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올해 지난 2월 중국을 방문키로 했다가 연기한 뒤 아직 추후 일정을 잡지 않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1. ‘살빼는 약’ 품귀에 원료 직구해 복용…FDA는 안전성 경고
    비만치료제들의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직접 원료를 구입해 복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살 빼는 약의 원료를 자의적으로 복용하는 행위에 대해 위험성을 경고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월스트...
    등록일: 2023.06.0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2
    Read More
  2. "14억 인구 거대시장 포기못해" 중국 몰려간 美 거물급 CEO들
    中 외교·상무부장 만난 머스크 "테슬라는 美·中 디커플링 반대" 애플·JP모건·GM 등 방중 러시 협력 강조·친중국 발언 이어가 3년여 만에 중국을 방문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왼쪽)가 지난 5월 30일 베이징에서 열린 회의 도중 친강 국무위원 겸 외교...
    등록일: 2023.06.0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1
    Read More
  3. 바이든, 모래주머니에 발 걸려 또 '꽈당'…백악관 "괜찮아"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식 행사 무대서 넘어져…부축받고 일어나 혼자 걸어가 미국 공군사관학교 졸업식 행사장서 넘어진 조 바이든 대통령 올해 80세로 미국 역사상 최고령 현역 대통령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공식 행사 중에 넘어졌다. 1일(현지시간) 백악관 공...
    등록일: 2023.06.0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5
    Read More
  4. 美 AI 리더 350명 “AI發 멸종 위험” 경고…핵전쟁-팬데믹 수준 대응 촉구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 개발 회사인 미국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 워싱턴=AP 뉴시스 인공지능(AI)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이자 ‘딥러닝의 선구자’로 꼽히는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가 “AI의 발전 속도를 예측했다면 ...
    등록일: 2023.06.0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9
    Read More
  5. 美 전공별 임금 추적해 보니…최고 연봉 'OR'이 뭐길래?
    美고등교육자문그룹, 4년 평균임금 조사 문과 5200만원…OR 전공은 1억4800만원 [미시시피=AP/뉴시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폭스비즈니스는 미국 고등교육자문그룹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내 인기가 높은 전공 학사 학위 졸업생들의 연평균 소득에 관...
    등록일: 2023.05.3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04
    Read More
  6. 미국 아이오와서 6층 아파트 건물 일부 붕괴…12명 탈출 · 8명 구조
    ▲ 미국 아이오와주 아파트 건물 일부 붕괴 미국 아이오와주 동부 도시 대븐포트에서 한 아파트 건물이 부분적으로 붕괴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현지시간 29일 대븐포트시와 소방 당국의 발표 내용에 따르면 구조대원들은 전날 오후 4시 55분쯤 '더 대븐포트...
    등록일: 2023.05.3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8
    Read More
  7. 꺾이지 않는 美 노동시장…웨이터 최저임금 2배· 대학진학률 ↓
    미국에서 대학 학위가 필요 없는 일자리의 보수가 상승하면서 대학진학률이 떨어졌다는 통계가 나왔다.[AP] 대학 진학 대신 ‘블루칼라’ 취업시장에 뛰어드는 미국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뜨거운 노동시장 덕분에 청년층 노동자들의 몸값이 올라가면서 굳이 ...
    등록일: 2023.05.3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60
    Read More
  8. 미국 현충일에도 총격…플로리다 해변서 9명 부상
    주말 연휴에도 미국 곳곳에서 총격 잇따라 플로리다 할리우드 해변 미국에서 현충일(메모리얼 데이)인 29일(현지시간)에도 총격 사건이 이어졌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0분께 플로리다주 동부 해안 도시 할리우드의 해변 보행로에서 총격 사건이 발...
    등록일: 2023.05.3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2
    Read More
  9. 슈퍼태풍 빼져나간 괌…오늘 오후부터 항공편 운항 재개로 발묶였던 관광객들 귀국길
    29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발 정보 전광판에 괌으로 출발하는 여객기 정보가 나타나있다. 뉴시스4개 국적항공사, 대체항공편 등 운항 "현지 상황따라 지연 가능성 있어" ‘슈퍼 태풍’ 마와르로 인해 휴양지 괌에 발목이 잡혔던 한국 관광객들이 국적 항공사...
    등록일: 2023.05.2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6
    Read More
  10. 디샌티스, 대선 출마 선언 24시간 만에 후원금 108억 원 확보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대선 출마 선언 24시간만에 820만 달러(약 108억원)의 후원금을 확보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이 금액은 온라인 후원과 마이애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모금 활동을 포함하는 것으로,...
    등록일: 2023.05.2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 247 Next
/ 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