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의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손가락 빠는 것이 문제인 사형제가 등장, 특히 아이들에게 하면 안 되는 막말까지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같은 내새끼'에서 손가락을 빠는 것이 문제인 사 남매가 그려졌다.
4남매 부모인 금쪽이네 부모가 그려졌다. 손가락을 빠는 것이 버릇인 셋째 금쪽이에 대해 고민한 것. 숨넘어가는 소리까지 날 정도로 격렬했다. 이어 둘째도 똑같이 손가라을빨았다. 8세임에도 버릇을 고치지 못한 모습. 첫째부터 넷째까지 4남매 모두 손가락을 입에 무는 것이 문제였다. 손톱도 반밖에 남지 않았고 굳은살까지 선명했다.
오은영은 “4명이 동시에 빨기는 처음”이라며 " 손가락 빠는 것이 문제라기 보다 빠는 이유를 이해해야한다”며 연령에 따른 발달 관점을 지켜보자고 했다.
그날 밤, 모친은 손가락 빨기를 방지하기 위해 아이들이 싫어하는 소스를 손가락에 바르기까지 했다. 손가락빨기방지 기구도 썼으나 쉽게 고쳐지지 않는 버릇이었다.
하교 후 금쪽이네가 그려졌다. 둘째는 학교에섯 문제도 생겼다. 친구를 때렸다는 것이다.시끄러운 소리에 민감해 친구에게 폭력을 가한 상황. 말이 아닌 폭력을 가하는 것이 문제였다. 선생님 전화에 모친도 억장이 무너진 듯 눈물을 보였다. 결국 둘째에게 모친은 “내 뱃속에서 이런 아이가 나올지 상상도 못해 말 안 들을거면 다시 배 속에 들어가라”며 답답한 마음에 거친 말도 오고갔다.
아이들 속마음을 들어봤다. 둘째는 손가락을 빠는이유를 묻자 “엄마가 날 미워하는 것 같아 슬프다, 내 마음이 불안하다”며“엄마가 힘들 것 같아 걱정된다”며 속깊은 모습을 보였다. 첫째는 “힘들지만 (육아를) 도와주고 싶다, 엄마가 힘든게 싫기 때문”이라며 걱정어린 마음으로 엄마를 지키려는 마음이 울컥하게 했다. 첫째는 “난 최선을 다하는데 엄마아빠가 몰라준다”며 눈물, 가족여행도 꿈꾸는 모습이 안쓰럽게 했다.
오은영은 “한 사람의 존재를 무시하고 부정하는 것”이라며 “널 낳은 것 후횐다는 말이 가장 강한 말”이라며 불안감에 이번엔 손가락이 아닌 무릎을 빨고 있는 버릇이 나온다고 했다. 감정을 다뤄주지 않아 못 배운 상황. 오은영은“바뀌어야할 점 많지만 다자녀 훈육시 한 묶으로 이해하면 안 된다, 손가락 빠는 이유도 제각각일 것, 각각 특성과 이해를 해야 해결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채널A 예능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