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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발리 아궁산/픽사베이


인도네시아 최대 관광지 발리에서 관광객들의 추태로 인해 사건·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4일(현지 시간) 자카르타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발리 정부는 발리의 문화와 환경, 규칙 등을 지켜 달라는 취지로 관광객을 대상으로 에티켓 안내문을 배포했다.

해당 안내문에는 관광객들은 기도 목적 이외에는 발리 사원 내 신성한 공간에 들어가서는 안 되며, 기도를 위해 입장할 때도 반드시 전통 의상을 입어야 한다는 규칙이 적혔다.

또 신성한 사원·물건·나무 등을 함부로 만지거나 옷을 입지 않은 상태로 함께 사진을 찍어서는 안 된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 외에도 발리 현지인이나 다른 관광객에게 거친 말이나 무례한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하며, 합법적인 비자 없이 영리 활동을 하거나 문화재, 불법 약품 등을 거래해서는 안 된다는 사항도 포함됐다.

발리 정부는 올해에만 관광객 129명을 추방했으며 1,000명이 넘는 외국인이 교통 법규를 위반해 제재받았다.

발리 정부는 지난 3월 인도네시아의 아궁산 꼭대기에서 바지를 내린 채 기념사진을 찍은 러시아 남성에게 6개월 입국 금지 명령을 내렸다. 아궁산은 인도네시아에서 '신의 거주지'로 불리는 등 신성시되는 곳인 만큼 해당 사건은 현지에서 논란이 거셌다.

같은 달에는 러시아 여성 3명이 발리에서 성매매하다가 발각돼 추방됐으며, 4월에는 러시아 여성 패션 디자이너가 바바칸 사원에 있는 700년 된 바니안나무에서 누드 사진을 찍은 것이 발각돼 추방됐다.

5월에는 발리의 한 사원에서 전통 의식이 진행되는 동안 독일인 여성 관광객이 옷을 벗고 난입하다 체포됐다.

이 외에도 발리 길거리, 쇼핑몰, 공공기관 등에서도 옷을 제대로 입지 않은 채 돌아다니는 관광객들이 급증해 문제가 되고 있다.

또 많은 외국인이 헬멧을 쓰지 않고 오토바이를 타고, 관광비자로 들어와 일을 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클럽 등에서 각종 불법 약물이 거래되는 일도 늘었다.

와얀 코스터 발리 주지사는 "발리에서 부적절하게 행동하거나 비자 규칙을 지키지 않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늘어나 이런 안내문까지 만들게 됐다"라며 "발리는 오랜 문화를 기반으로 한 관광지로 관광객들도 품위를 지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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