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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그림 속 미국 원주민이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 듯한 장면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출처 = 래드바이블]

 

1937년 작품에서 아이폰을 발견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4일(한국시간) 화가 움베르토 로마노가 그린 그림에서 아이폰 발견됐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 그림은 워싱턴DC 스미스소니언 국립 우편 미술관이 소장한 작품으로 미국 매사추세츠주 스프링필드를 식민지화 하려는 윌리엄 핀천 일행과 그들을 둘러싼 북미 원주민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런데 그림 하단을 보면 팔이 묶인 채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의 한 남성 옆에 한 원주민이 한 손에 직사각형 모양의 아이폰을 연상케 하는 물체를 들고 있다.

마치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는 듯한 모습이다. 특히 이 원주민은 엄지 손가락을 이용하는 디테일한 동작을 하면서 기기에 집중 한 듯 미간을 찌푸리고 있다.

하지만 영국 청교도 출신인 핀천이 스프링필드 도시를 세웠던 1636년 당시나, 이 그림이 그려진 1937년에 아이폰이 존재했을 리는 없다.

이 그림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시간 여행자’가 존재하는 것 아니냐며 관심을 보였다.
 

1800년대 그림 ‘기다림’이라는 작품 속 소녀가 마치 스마트폰을 만지면서 걷고 있어 화제가 됐다.

 

앞서 오스트리아 빈 출신의 화가 페르디난트 게오르그 폰 발트뮐러가 그린 ‘기다림(Die Erwartete)’에서도 비슷한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이 작품은 1860년께 그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1800년대 의상의 그림 속 소녀는 어느 시골 길을 걸어가고 있다. 길가 덤불 속에는 한 소년이 웅크리고 있다. 모자에 꽃을 달고 손에도 꽃을 들고 있다.

그런데 걸어오는 소녀는 손에 쥔 무엇인가를 정신없이 보고 있다. 마치 아이폰처럼 생겼다.

독일 뮌헨 소재 노이에피나코텍 미술관에 걸려 있는 그림에서 소녀의 손에 들린 물건이 스마트폰처럼 생겼다는 글을 트위터에 처음 올린 이는 영국 글래스고의 전 공무원 피터 러셀이다. ‘소녀가 마치 데이팅앱 틴더에 푹 빠져 있는 듯하다’는 글을 남긴 것이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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