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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외국인 거주 생활비가 일본 도쿄보다 비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국제인력관리 컨설팅업체인 ECA인터내셔널이 세계 주요 도시의 외국인 생활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10위였던 서울은 올해 9위로 나타났습니다. 도쿄는 10위를 기록했습니다.

ECA인터내셔널은 지난 3월 기준 전 세계 120개국 207개 도시를 대상으로 외국인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의 주거비용, 의복과 식료품 가격, 유흥비, 술과 담뱃값 등의 생활비를 분석해 순위를 매겼습니다.

서울의 경우 부동산 임대비용 등의 상승으로 순위가 올라갔지만, 도쿄는 지속적인 엔화 가치 하락으로 5단계가 내려갔다고 ECA인터내셔널은 전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비싼 도시는 뉴욕이었으며,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홍콩은 2위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스위스 제네바, 영국 런던, 싱가포르, 스위스 취리히, 미국 샌프란시스코, 이스라엘 텔아비브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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