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왼쪽은 4살 조카를 살해한 15세 소년, 오른쪽은 숨진 4세 아이와 모친(사진-더미러)

 

연쇄 살인범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인기 미국 드라마에 심취한 15세 필리핀 소년이 4세 조카를 잔혹하게 살해 후 세탁기에 시신을 유기한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일간지 더미러는 지난달 28일 필리핀 북부 라스피냐스 경찰이 4세 남아를 살해한 A군(15)을 구속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26일 피해 아동의 부모는 볼 일이 있어 15세 A군에게 아이를 맡긴 뒤 외출했다. 평소 A군은 4살 조카와 잘 놀아 주었기 때문에 안심하고 아이를 맡겼던 것이다.

하지만 귀가한 부모는 집 안 어디에서도 아들을 찾을 수 없었다. A군에게 아들의 행방을 묻자 “숨바꼭질을 하던 중 아이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도 아들이 보이지 않자, 결국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이틀 뒤 모친은 사용하지 않는 세탁기 쪽에서 악취가 풍기는 것을 발견했다. 세탁기 뚜껑을 열자 거기에는 실종된 아들의 시신이 있었다.

출동한 경찰은 A군을 아동학대 및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시민들의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A군은 조카를 살해한 직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세탁기 안에 의식을 잃고 누워 있는 아이의 사진과 함께 “후회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던 것.

그는 SNS 채팅룸에서 미국 드라마에 나오는 연쇄살인범의 이름을 사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이 심취해 있던 미국 드라마 속 연쇄 살인범은 실존 인물로 1978년부터 1991년까지 17명의 남성을 토막 살해한 연쇄살인범이자 성범죄자다.

조사 결과 경찰은 “수사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A군이 미국 드라마에 나오는 연쇄 살인범을 내면화함으로써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A군은 스스로의 범행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A군은 사회복지 개발청으로 보내져 경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18세가 될 때까지 법적 절차가 중단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1. 프랑스 알프스 칼부림 부상자 6명으로 늘어…英 국적 어린이도
    어린이 4명·성인 2명 부상…3명 중태에 빠져 英 외무 "영사관 파견"…마크롱 "비겁한 범행" 8일(현지시간) 오전 9시45분쯤 프랑스 남부 안시 놀이터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경찰에 체포됐다. 이로 인해 아이 4명과 성인 2명이 다쳤다. 2023.06.08/ ⓒ 로이...
    등록일: 2023.06.0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7
    Read More
  2. 일본 회전초밥 체인, ‘간장병에 침 묻힌’ 소년에 6억원대 손배 제기
    일본의 회전초밥 체인 '스시로'가 지난 1월 자사 점포에서 간장병에 침을 묻히는 등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올린 소년에게 6천700만엔(약 6억2천7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어제(8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체인 운영업...
    등록일: 2023.06.0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1
    Read More
  3. 보석→취소→보석→또 취소? 몬테네그로 검찰, 권도형 보석 재항고
    (AFP=뉴스1) 신웅수 기자 =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11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권 대표는 몬테네그로 법원에 각각 40만유로를 내는 조건으로 보석을 청구했다. 몬테네그로 검찰은 보...
    등록일: 2023.06.0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8
    Read More
  4. '대반격 개시' 우크라 공격가속…서방탱크로 러 방어선 돌파나서
    동남부 진격…'러 침공 보급선' 크림반도 고립 작전인 듯 젤렌스키 "결과물 있다"…러 "우크라 손실 입히고 격퇴" 전쟁판도 바꿀 격전 개시…이젠 우크라 창이냐 러 방패냐 우크라이나에 지원된 독일산 주력전차 레오파르트 러시아에 빼앗긴 영토를 수복하려는 우...
    등록일: 2023.06.0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8
    Read More
  5. “너무 뚱뚱하잖아”…女승무원 운항 중단 지침 내린 中항공사 ‘논란’
    하이난 항공 승무원. 자료 사진. 기사와 무관. [사진출처 = 펑파이신문] 중국의 한 항공사가 뚱뚱하면 업무에서 배제하겠다며 여성 승무원에게 감량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중국 매체 펑파이 신문이 9일 보도했다. 펑파이에 따르면 이날 하이난 항공은 ...
    등록일: 2023.06.0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3
    Read More
  6. 日 톱 여배우 히로스에 료코, 불륜 스캔들 터졌다…"男 셰프와 같은 호텔 숙박"
    일본 톱 여배우인 히로스에 료코의 스캔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7일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에 따르면 히로스에 료코는 4년 연속으로 미슐랭 가이드에서 1스타를 획득하고 있는 인기 프렌치 레스토랑의 오너 셰프와 불륜 관계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히로...
    등록일: 2023.06.0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7
    Read More
  7. 시험장 주변호텔 풀부킹…1200만명 응시 중국판 수능
    가오카오, 역대 최다 응시생 기록 中당국 "시험 부정행위 단속·엄벌" 중국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오카오'가 7일 시작된 가운데, 역대 최다 응시생 기록을 세웠다. 1952년에 시작된 중국 대학입시 시험 가오카오는 1990년대 이후 대학 교육이 유료화되고 민영 대...
    등록일: 2023.06.0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5
    Read More
  8. ‘범죄 미드’ 광팬이던 필리핀 15세 소년, 4살 조카 잔혹 살해 [여기는 동남아]
    왼쪽은 4살 조카를 살해한 15세 소년, 오른쪽은 숨진 4세 아이와 모친(사진-더미러) 연쇄 살인범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인기 미국 드라마에 심취한 15세 필리핀 소년이 4세 조카를 잔혹하게 살해 후 세탁기에 시신을 유기한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일간지 더...
    등록일: 2023.06.0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4
    Read More
  9. 방사능 범벅 '세슘 우럭' 日 후쿠시마 앞바다서 잡혀
    일 교도통신 보도...기준치 180배 與 "국내 바다로 유입 가능성 없어" ▲ 일본 교도통신이 지난 6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에서 잡은 우럭에서 기준치 보다 180배가 넘는 방사능 세슘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사진 NHK 캡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에서 ...
    등록일: 2023.06.0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9
    Read More
  10. 우크라이나 댐 폭파 침수지역 수위 낮아지기 시작…최소 7명 실종
    수력발전소 댐 폭파로 침수됐던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의 노바 카호우카 지역의 수위가 서서히 내려가기 시작한 가운데, 이번 침수로 최소 7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러시아에 점령된 이 지역의 친러 행정부는 한때 최고 12m까지 상승했던 수위가 ...
    등록일: 2023.06.0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73 274 275 276 277 278 279 280 281 282 ... 447 Next
/ 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