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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결혼한 직장인 허모(39·남)씨는 자녀를 갖지 않을 가능성이 큰 예비 ‘딩크(Double Income No Kids)족’이다. 육아와 관련한 경제적 부담이 가장 큰 이유다. 허씨는 “나처럼 내 자녀의 독립 시기도 늦어질 수 있는데 40대에 아이를 낳아 70대까지 경제활동을 할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결혼과 출산 시기가 늦어지면서 허씨처럼 육아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남성이 많아졌다. 7일 신한라이프 '상속증여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만 25~39세 남녀 10명 중 3명(34.3%)은 향후 출산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은 나이가 들수록 ‘무자녀’를 고려하는 경향이 커졌다. 신한라이프가 3~4월 전국의 만 25~39세 남녀 700명(미혼ㆍ무자녀 기혼)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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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5년차 이하인 신혼 부부 절반이 무자녀

딩크족이 느는 건 통계로도 확인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결혼 5년차까지 아이를 갖지 않은 초혼 신혼부부의 비중은 2021년 기준 45.8%에 달한다. 2016년 36.3%에서 해마다 수치가 증가하고 있다. 초혼 신혼부부의 평균 자녀 수는 2016년 0.8명에서 2021년 0.66명으로 줄었다.

한편 남성과 달리 여성들은 육아 비용보다 일ㆍ육아 양립에 대한 고민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 원인에 대한 1·2순위 응답을 합산한 결과 남성의 47.5%는 과도한 육아 및 교육비용을, 여성의 59.6%는 여성이 직장생활과 자녀 양육을 병행하기 쉽지 않은 사회적 분위기를 가장 많이 꼽았다.

직장인 김모(28·여) 씨는 “결혼과 출산을 하면 돈을 모으고 집을 사는 게 훨씬 수월할 것 같다”며 “다만 내가 행복한 유년기를 보낸 건 엄마의 경력단절 등 희생 덕분이라고 생각하는데 난 그런 걸 감내할 자신이 없다”고 했다. 그는 “회사에서 육아휴직 후 복귀한 여자 상사들은 대부분 낮은 직책에 머물러 있다”며 “사측의 차별도 없지 않겠지만 스스로 일ㆍ육아 병행에 대한 부담 때문에 팀장직을 고사하는 걸 보면 씁쓸하다”고 덧붙였다.

아예 ‘비혼’을 선호하는 추세도 확산하고 있다. 미혼남녀 10명 중 4명(40.4%)은 결혼의향이 없다고 응답했다. 여성의 비혼 의향이 남성보다 높았는데, 특히 25~29세의 경우 여성은 52.6%로 남성(21.6%)의 2.4배 수준이었다.

이들이 꼽은 혼인 감소 이유 1위는 집 마련 등 결혼 비용 증가(남 38%, 여 31%)였다. 다만 여성 응답자들은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는 인식(10.9%)’ ‘개인의 자유를 중시하는 가치관 확산(10.5%)’ ‘남녀간 갈등 심화(10%)’를 남성보다 많이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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