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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가수 이선희가 원엔터테인먼트(원엔터) 법인 돈으로 아파트 인테리어 비용을 지불했다. 법인 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정황이 확인됐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이선희는 지난 2014년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재개발 아파트 인테리어 비용을 원엔터 돈으로 처리했다. 수리비용만 약 1천만 원 이상 든 것으로 알려진다.
해당 아파트는 1971년에 지어졌다. 완공 50년이 넘은 아파트다. 부동산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세입자를 위한 보수 및 개조가 필수적인 곳”이라며 인테리어 목적을 설명했다.
이선희의 횡령 의혹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해당 아파트 인테리어 비용은 원엔터 법인과 전혀 상관없는 지출이다. 한 마디로 업무상 연관성이 없다. 횡령으로 볼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