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3'에서 유연석과 안효섭이 부딪혔다.
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13회에서는 돌담병원 외상센터장 대행으로 온 강동주(유연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동주는 외상센터장 대행으로 돌담병원에 컴백 후 사람들을 회의실로 소집했다. 강동주는 "지난 두달동안 외상센터에서 치료받은 환자들 기록을 봤다. 여전히 비효율적인 과정이 많았고, 중증과 응급의 구분도 여전히 모호하더라"고 지적했다.
강동주는 "앞으로 우리 센터에서는 비외상 환자는 받지 않겠다. 다발성 손상, 출혈 환자들로만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차은재(이성경)는 "돌담병원 응급실에 너무 부담 아니냐. 우리가 커버를 해줘야 부담이 없을 것 같다"고 했고, 강동주는 "그건 돌담병원이 알아서 할거다. 우린 우리 문제만 생각하자"고 강하게 나갔다.
이후 실제로 강동주는 외상센터로 들어오는 대부분의 환자들을 돌담병원 응급실로 돌렸다. 이런 것이 반복되다보니 외상센터에서는 3일동안 그 어떤 환자도 수술하지 않은 상황이 발생했다. 그런 와중에 돌담병원 응급실에서 차은재만이 할 수 있는 수술이 필요한 응급 환자가 생겼고, 차은재는 수술을 하려고 했다.
이에 강동주는 "가만있어라. 사부님한테 보고하는것 빼고는 아무것도 하지마라. 분명히 말했다 나는"이라고 경고했지만, 차은재는 고민 끝애 돌담병원 응급실로 가 수술을 진행했다. 차은재가 돌담병원에서 수술을 하고 있던 중 외상센터에 중증 환자가 도착했다. 때문에 강동주 홀로 중증 환자 3명을 커버해야했다.
이런 상황을 목격하게 된 서우진은 강동주 수술 서포트를 자처했다. 강동주는 서우진의 다친 손을 바라보며 "손가락 세개로?"라고 말했고, 서우진은 "왼손은 거들 뿐, 아직 실력 좋은 오른손이 있다"면서 수술실에 함께 들어갔다.
강동주의 수술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했으나, 위급 상황이 발생했고, 강동주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환자는 사망했다. 그리고 그러던 중 다른 위급 환자의 상황까지 전달받게 된 강동주는 외상센터 자리를 비우로 돌담병원에서 수술 중인 차은재에게 연락했다.
강동주는 수술 중인 차은재를 다그쳤고, 그런 모습을 지켜보던 서우진은 강동주의 전화를 뺐어들고는 "차은째, 쫄지마라. 지금 네 앞에 있는 환자에게 집중하라"고 말했다. 강동주와 안효섭의 갈등은 고조됐다. 서우진은 "우리는 사부님한테 배운대로 하는 것"이라고 했고, 강동주는 "사부님은 우리의 정신이 될 수는 있지만 목표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엑스포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