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안재현♥백진희 사랑 확인…친부 정의제에 흔들릴까

by 민들레 posted Jun 11, 202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가 안재현에게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23회에서는 오연두(백진희 분)가 공태경(안재현)에게 진심을 전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연두는 "공태경 씨 말처럼 다시 시작하는 건 힘들 것 같아요. 대신 우리 이렇게 해요. 남은 2개월 동안만 나랑 진짜 부부처럼 살아볼래요?"라며 물었고, 공태경은 "그게 무슨 소리예요? 진짜 부부처럼 살아보자니. 오연두 씨 나 좋아해요? 나 좋아하냐고요"라며 기대했다.



오연두는 "네. 좋아해요. 그래도 끝까지 갈 순 없어요. 나 집 계약했어요. 2개월 후에 나갈 거예요"라며 고백했고, 공태경은 "나한테 말도 안 하고 계약을 해요? 날 좋아한다면서 2개월 뒤에 나간다는 게 말이 돼요?"라며 의아해했다.

오연두는 "내가 이기적인 거 알아요. 벌받을 일인 것도 알아요. 근데 나 마지막 2개월 만큼은 마음 가는 대로 하고 싶어요. 공태경 씨 좋아하는 마음도 안 숨기고 해주고 싶은 건 다 해주고 싶어요. 나한테 그럴 기회를 주면 안 돼요?"라며 털어놨다.

오연두는 "공태경 씨가 좋아질 줄은 몰랐어요. 공태경 씨 옆에 계속 같이 있고 싶다는 마음이 들 줄 몰랐어요. 근데 어떻게 해요. 내 마음이 마음대로 안 되는데"라며 눈물 흘렸고, 공태경은 "알았으니까 울지 마요. 남들이 보면 여자 울린 나쁜 놈 같잖아요. 오연두 씨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돼요. 그러니까 그만 울라고요"라며 진정시켰다.

공태경은 "진짜 부부처럼 살다가 2개월 후에 떠나고 싶으면 떠나요. 난 그동안 오연두 씨가 멋대로 떠날 수 없게 만들 테니까. 우리 한번 해봐요. 누가 이기는지"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또 김준하(정의제)는 공찬식(선우재덕)의 회사에 스카우트됐고, 장세진(차주영)과 마주쳤다. 장세진은 "우리 회사 일 왜 하기로 한 거야. 설마 나에 대한 복수야?"라며 다그쳤고, 김준하는 "나 너한테 관심 없다니까"라며 선을 그었다.

특히 김준하는 "궁금한 게 생겨서. 오연두 아이 말이야. 넌 뭘 보고 오연두 애아빠라고 생각했어? 네 성격에 근거 없이 그러진 않았을 거 아니야"라며 질문했고, 장세진은 "태경이가 나한테 쇼윈도 부부로 살자고 했었어. 태경이 아이를 가졌다면서 내 결혼식 망친 오연두도 3개월 뒤면 태경이랑 끝이라는 거야. 뱃속 아이 아빠가 진짜 태경이라면 3개월 뒤에 끝이라는 게 말이 안 되잖아"라며 설명했다.

김준하는 "그래서 걔네도 쇼윈도일지도 모른다? 내 아이를 데리고? 뭐 하러?"라며 관심을 나타냈고, 장세진은 "나와의 결혼을 피하려고"라며 밝혔다.

김준하는 "그건 공태경 이야기지. 오연두는 왜? 이거 가면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네"라며 궁금해했다. 장세진은 "뭐가 흥미진진해. 네가 애아빠도 아닌데"라며 쏘아붙였고, 김준하는 "혹시 모르잖아. 궁금한 건 못 참아서 말이야"라며 일어섰다.

이후 김준하는 공태경을 찾아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