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은 못 이겨" 조재윤X주상욱, 충남 서산서 인지도 굴욕(세컨하우스2)

by 민들레 posted Jun 1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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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세컨 하우스2’ 캡쳐


조재윤과 주상욱이 충남 서산에서 뜻밖의 인지도 굴욕을 당해 웃음을 줬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세컨 하우스2’에서는 주조형제의 긴장감 넘치는 빈집 철거 과정이 공개되었다. 두 사람은 충남 서산의 한우 목장 인근의 빈 집을 선택, 모듈러 공법으로 새로 지어올리기로 하고 철거에 들어갔다. 주상욱은 "마을에서 가장 높은 집을 짓겠다" 며 열의를 보였다.

두 사람은 직접 집을 철거하며 빈 집에 있는 것 중 쓸만한 것들을 챙기기로 했다. 그 중 하나가 빈 집에 달려 있던 격자무늬 문이었다. 주재윤은 망치를 사용해 문을 고정시키고 있는 경첩을 떼어내려 애썼다. 하지만 떨어져야 할 경첩이 안 떨어지고 오히려 나무 망치가 뚝 부러지는 불상사가 생겼다.

어쩔 줄 모르는 조재윤을 대신해 주상욱이 나섰다. 그는 힘으로 격자무늬 문을 떼어내는가 하면, 입구의 철문까지 거침없이 들어내 조재윤으로부터 "역시 주상욱" 이라는 찬사를 들었다.

오랜 시간을 들여 집 철거를 마무리한 두 사람은, 철거 관련 서류를 작성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 때, 노부부가 갑자기 음식이 그득히 담긴 소반을 들고 조재윤과 주상욱 앞에 등장했다. 노부부는 "우리 마을에 온 것을 환영한다" 며 조재윤과 주상욱에게 음식을 대접하였다.

한참 음식을 먹던 주상욱은 돌연 할머니에게 "할머니, 그런데 혹시 제가 누군지는 아시냐" 는 질문을 던졌다. 연기대상까지 받은 주상욱이건만, 할머니는 "몰러" 라는 한마디로 답했고, 주상욱은 충격에 빠졌다. 그러자 조재윤이 안경을 벗어보이며 "저는 모르시겠냐" 고 물었다. 할머니는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짓는 조재윤을 보며 "영구 같네" 라고 답해 조재윤까지 충격에 빠뜨렸다.

조재윤은 "할머니 그럼 임영웅은 아시냐" 고 다시 한 번 물었다. 그러자 할머니는 "임영웅은 알지" 라고 답했다. 조재윤과 주상욱은 "임영웅은 못 이기네, 열심히 살자" 며 스스로를 다독였다. 조재윤은 "영웅 씨 여기 한 번 나와주세요" 라고 임영웅에게 '세컨하우스2' 출연을 권유했다.

한편 이 날, 최수종과 하희라 또한 전북 진안에서 빈 집 철거에 나섰다. 두 사람의 빈집 철거를 돕기 위해 가수 박군이 등장했다. 박군은 안개꽃을 좋아하는 하희라를 위해 꽃다발을 들고 등장하는가 하면, 최수종과 찰떡 궁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선택한 전북 진안의 집은 양옥 본채와 흙집 별채가 있는 구조였는데, 흙집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붕괴 위기에 놓이며 흙집 철거를 일시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또한, 양옥 부엌의 싱크대 상부장을 떼어내던 최수종과 박군이 돌연 비명을 지르는 모습이 공개 돼, 다음 주 방송분에 대한 기대감을 안겼다.

한편,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세컨 하우스2’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헤럴드P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