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이정현이 남편을 최초 공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배우 겸 가수 이정현이 오랜만에 '편쉐프'로 출연했다.
이정현은 지난 2022년 출산한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밤샘 촬영이 있어도 이유식을 직접 만든다는 이정현은 "내 아기한테는 다 (직접) 만들어줘야 한다는 욕심이 생기더라"며 손수 이유식을 만드는 이유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정현은 남편과 함께 이유식을 먹은 시간, 배변 활동 등 딸에 대한 것이라면 하나부터 열까지 세세하게 적어놓은 육아 일지를 공개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이날 이정현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만능 간장'의 초간단 버전 레시피를 공개하기도 했다.
3년 전만 해도 2시간 30분이 넘도록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만 했던 이정현의 '만능 간장'. 하지만 이정현은 15분이면 완성되는 버전으로 개량했다며 레시피를 공개했다.
15분 만에 기본 버전, 매운 버전의 '만능 간장'을 만든 이정현은 곧바로 동시에 5구를 가동해 5개의 요리를 했다.
순식간에 '만능 간장'을 사용한 불고기, 마늘종볶음부터 육수까지 우려 만든 계란찜과 시금치 된장국, 고등어 구이까지 만들어냈다. 클래스가 다른 이정현의 요리 수완에 김보민은 "시간이 없어서 밥을 못해준다는 말을 못하겠네"라며 혀를 내둘렀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이정현의 남편 박유정이 최초 공개되기도 했다. 박유정이 등장하자 붐은 "순한 정해인이네. 동안이 집안 내력이네"라며 감탄했다. 요리를 하는 이정현의 옆에서 조용히 보조하는 모습을 보고는 "낭만 닥터 맞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주말이면 남편을 위해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한상을 차린다는 이정현은 "제가 5녀 중에 막내인데 엄마가 요리를 너무 잘하셨다. 항상 아침에 12첩 반상을 차려주셨다. 엄마 영향이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남편을 향한 이정현의 애정만큼이나 이정현을 향한 남편 박유정의 애정도 만만치 않았다.
이정현은 매일 아침마다 건강 상태에 따라 세심하게 영양제를 조합해주고, 스트레칭을 도와주는 박유정의 면모를 자랑하며 "결혼하고 몸이 진짜 좋아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환한 미소가 인상적인 박유정은 대학 병원에 있을 때면 친절 의사로 뽑힐 정도라고. 박유정에게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는 이연복은 "정말 다정해"라며 연신 칭찬했다.
한편 이정현은 지난 2019년 3살 연하의 정형외과 의사 박유정과 결혼, 2022년 득녀했다.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