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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격 2주 동안 큰 전과 없으나 조금씩 진격
전략 요충 도중의 자포리자 지역 마을 첫 점령
러군 저항 강력…보병 전투 벌어지면 무너질 듯

 

[바흐무트=AP/뉴시스] 우크라이나군이 처음으로 자포리자 지역의 마을을 탈환했다. 사진은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인근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 전차가 전투 위치로 이동하는 장면. 2023.06.19.

2주 가량 진행되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전이 여전히 큰 성과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18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지역, 크름 반도 인근의 러시아군 탄약고가 파괴되고 러시아군 점령 자포리자 지역의 한 마을을 우크라이나군이 탈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워싱턴포스트(WP) 더힐(THE HILL) 등에 따르면 양측은 대반격 시작 이후 현재까지 수천 명의 사상자를 내고 있다.

영국 국방부는 18일자 전황 평가서에서 “최근 며칠 새 자포리자 지역, 도네츠크 지역 서부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모든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이 공격 작전을 펴면서 조금씩 전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어 “양측의 사상자가 매우 많으며 러시아군은 지난 3월 바흐무트 이래 가장 큰 병력 손실을 보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군은 18일 러시아군이 24시간 동안 43 차례의 공습, 51 차례의 다연장 로켓 공격을 가해왔다고 밝혔다.
 

우크라군 남부 자포리자 지역서 점령지 첫 탈환


NYT는 우크라이나군이 처음으로 자포리자 지역에서 마을을 탈환한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큰 승리는 아니지만 남부에서 올린 첫 전과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최근까지 도네츠크 지역에서 7개 마을을 탈환했으나 남부 자포리자 지역에서는 진격에 실패하고 병력과 장비를 잃었다.

러시아 임명 자포리자주 행정 당국자인 블라디미르 로고프가 텔레그램 메시지로 우크라이나군이 피아티하트키 마을을 장악해 거점을 구축하고 있으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을 포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마을은 러시아군의 군사허브인 전략 요충 토크막으로 향하는 도중에 있는 곳이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그러나 러시아군이 이 지역에서 “수세”라고만 밝혔을 뿐 마을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러시아 국방부는 18일 피아티하트키 마을에 대한 공격을 “격퇴했다”고 밝혔으나 러시아의 블로거들 다수가 우크라이나군이 마을을 3일 동안 공격하는 치열한 전투 끝에 점령했다고 전했다.
 

英 지원 미사일로 러군 탄약고 파괴


한편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의 방어를 무력화하기 위해 탄약고와 군사 기지 등을 공격하는 작전을 지속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남부 헤르손 지역 최전선 후방 깊숙한 리코베 마을의 러시아군 탄약고를 장거리 미사일로 공격해 파괴했다. 공격에는 최근 영국이 지원한 스톰 쉐도우 공대지 미사일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르히 브라트축 오데사군행정당국의 대변인은 18일 커다란 불길과 연기가 보이는 동영상을 텔레그램에 올리고 “우리 군이 오늘 아침 리코베 마을에서 크게 한 방 먹였다”고 썼다.

미콜라 올레슈축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관도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에 짙은 연기가 수km 떨어진 곳까지 퍼져 있는 동영상을 텔레그램 채널에 올리고 “멋지게 해냈다”고 썼다.

러시아군은 폭발 사건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리코베 인근 지역은 크름반도로 연결되는 교량에서 가까운 곳으로 최전선에서 110km 가량 떨어져 있다.
 

러군, 우크라 대반격 방어 7개월 이상 준비


WP는 우크라이나군이 대반격을 준비해온 기간만큼 러시아군도 7개월 이상 방어태세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이 동안 병력을 보충하고 공군 지원 태세를 강화하고 탄약과 연료, 드론 등을 비축했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은 또 자포리자 지역에서 러시아 본토 벨고로드 지역에 이르는 1500km에 걸쳐 지뢰를 살포하고 참호와 요새를 구축했다.

WP는 이들 방어선이 우크라이나군의 공격 작전을 늦추고 특정 지역에 집중하도록 만들어 러시아군이 보다 효율적으로 타격할 수 있게 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군이 지난해 가을 동북부 하르키우 지역에서 전격적으로 러시아군을 축출한 것과 같은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전문가들의 평가가 많다고 WP가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현재까지 약 100평방km 정도를 탈환한 상태며 러시아군이 점령한 지역은 800배가 넘는 8만5000평방km에 달한다. 러시아군 점령지의 절반 가량은 지난해 2월 침공한 이래 점령한 곳이다.

우크라이나군이 아직 주력군을 대반격전에 투입하지 않고 있으나 공격이 방어보다 훨씬 어렵고 러시아군의 방어 대비가 잘 돼 있는 상태여서 빠르게 진결하기 힘들다고 다수 전문가들이 전망한다.

미 랜드 연구소 러시아군 전문가 다라 매시코트는 러시아군의 1차 방어선인 지뢰지대의 폭이 수 km에 달한다며 돌파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지적했다.

매시코트 연구원은 러시아군이 이달에만 자폭 드론 공격을 33 차례 시도했으며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러시아군의 반격 태세가 강화돼 있는 상태로 평가했다.

러시아군은 또 헬기 공격을 크게 늘리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군의 독일제 탱크 레오파르트 2를 파괴했다고 공개한 장면이 콤바인 수확기를 파괴한 것으로 밝혀졌으나 실제 우크라이나 장비가 다수 파괴된 것이 사실이다.

러시아 헬기들은 우크라이나 대반격 이전까지 대공 무기를 피해 원거리에서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최근에는 전선에 근접해 공격하고 있다.

러시아군은 최근 몇 달 새 지휘 체계를 강화하고 군기도 높여 전쟁 초기 드러낸 문제점들은 상당 정도 개선한 것으로 평가된다.
 

보병 맞닥트리면 러군 무너질 수도


그러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인정했듯이 군사 물자 생산이 부족한 상태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군사 물자 생산을 지난해보다 2.7배 늘리고 일부는 10배까지도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미 제임스타운재단의 군사 전문가 파벨 루진은 1년 만에 “몇 배씩” 늘릴 수는 없는 일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루진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에 비해 야시 장비를 충분히 갖추지 못한 때문에 야간 공격을 가장 두려워한다고 지적했다.

매시코트 연구원은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이 직접 맞닥트리는 보병 전투가 벌어지면 러시아군이 붕괴할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러시아가 보병 전투를 미패 최대한 포격과 공습에 의존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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