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작년 5월 여행하며 SNS에 올려
사우디의 인권침해 이슈 무마 논란
NYT “사우디 관광청과 홍보계약”
1년에 5일이상 가족여행 등 포함돼

 

지난해 5월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 홍해 위 요트에서 노을을 바라보는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사진 출처 메시 인스타그램

 

“홍해를 발견하라.”

지난해 5월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36)는 홍해에 떠 있는 요트 갑판에 앉아 석양을 바라보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사우디아라비아 여행과 관련해 그가 올린 첫 사진이었다. 사우디 ‘스포츠 워싱’(인권 침해 문제 등을 스포츠로 덮으려는 시도)에 이용당했다는 논란을 부른 이 사진 값은 약 200만 달러(약 25억600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이 사진을 메시가 인스타에 올리는 대가로 사우디 관광청이 제공한 돈이 약 200만 달러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NYT가 입수한 양측 비밀 계약에 따르면 사진 게재 이외에 메시는 1년에 한 번, 5일 이상 사우디에 가족 여행을 가야 한다. 3일 여행을 두 번 가는 것도 가능하다. 가족과 친구를 20여 명 동반할 수 있으며 5성급 호텔 숙박료 등 비용 전액은 사우디 정부가 지급한다.

NYT에 따르면 인스타 팔로어가 약 4억7300만 명인 메시가 더 적극적으로 사우디를 홍보하면 3년간 최대 2500만 달러(약 320억 원)를 받을 수 있다. 인스타 등 소셜미디어에 사우디 홍보 게시물을 연 10회 올리면 200만 달러, 연례 관광 캠페인 행사에 참여하면 200만 달러를 추가로 제공하는 식이다. 메시는 올 4월 사우디 여행 사진을 한 장 더 인스타에 올리면서 “사우디에 이렇게 녹색(나무)이 많다니!”라고 남겼다.

계약에는 ‘어떤 경우에도 사우디 평판을 훼손하는 말을 해서는 안 된다’는 조건이 붙었다고 한다. 메시는 계약 이행을 위해 지난달 1일 당시 속한 프랑스 프로축구팀 파리 생제르맹(PSG)의 허락 없이 사우디로 여행을 떠나 팀에서 징계를 받기도 했다. 이번 계약을 중개한 전 축구 선수 라이코 가르시아 카브레라는 NYT에 사우디 프로축구팀과 계약한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의 연봉에 비하면 메시가 받는 돈은 소액이라며 “메시가 생각보다 적은 돈을 요구해 놀랐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와 결별하는 메시는 사우디 프로축구팀 알힐랄의 연봉 4억 유로(약 5595억 원) 계약 제안을 거부하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연봉은 5000만 유로(약 700억 원)로 알려졌다.

 

 

동아일보


  1. 의사는 의사랑, 교수는 교수랑… ‘끼리끼리’ 만나는 美 고학력자들
    일러스트=손민균 미국에서 같은 직업끼리 결혼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직업군은 의사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다음으로는 교수가 비율이 가장 높았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가 최근 발표한 조사 내용에 따르면 미국 의사들 중 18.5%가 의사와 결혼했...
    등록일: 2023.06.2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9
    Read More
  2. 16∼18일 3일간 美 10여곳서 총격…최소 12명 사망·100명 다쳐
    샌프란 관광명소 피어39에선 '차대차' 총격전…6명 부상 샌프란시스코 관광명소 피어39 미국에서 총격 사건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주말 3일간 10여곳에서 총격이 발생해 최소 12명이 목숨을 잃었고 약 100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C...
    등록일: 2023.06.2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9
    Read More
  3. '만신창이' 트럼프, 대선 여론조사서 바이든 앞질러
    하버드대 가상 양자대결서 우위 "사상 초유 기소, 영향 못 미쳤다" 하버드대 미국정치학센터(CAPS) 조사 결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상대로 한 가상 여론조사에서 여전히 우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CAPS는 지난 17일(현지...
    등록일: 2023.06.2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2
    Read More
  4. 포드 회장 “美 전기차, 아직은 中 못이겨”
    “中과 배터리 손잡고 가격 낮춰야” “전기차 시장에서 미국은 아직 중국을 이길 수 없다.” 미국 2위 자동차 기업인 포드의 빌 포드 회장(사진)은 18일(현지 시간) CNN의 ‘파리드 자카리아 GPS’에 출연해 “중국은 전기차를 매우 빠르고 대규모로 개발했으며 이제...
    등록일: 2023.06.2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1
    Read More
  5. 메시, 홍해사진 올리고 26억… 사우디와 비밀계약
    작년 5월 여행하며 SNS에 올려 사우디의 인권침해 이슈 무마 논란 NYT “사우디 관광청과 홍보계약” 1년에 5일이상 가족여행 등 포함돼 지난해 5월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 홍해 위 요트에서 노을을 바라보는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
    등록일: 2023.06.2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4
    Read More
  6. 美, 극심한 가뭄에 60년만의 밀 흉작 전망
    "올해 미국 전역 겨울밀 3분의 1 폐기 전망" "유럽산 밀 수입하는 이례적 조치 우려돼" 【로렌스=AP/뉴시스】 미국에서 올해 밀 수확량이 급감할 것이라고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2016년 6월7일 미국 캔자스주(州) 로렌스에 ...
    등록일: 2023.06.1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8
    Read More
  7. 美 그랜드캐니언 스카이워크 걷던 남성, 1200m 낭떠러지 추락사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의 관광 명소인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스카이워크에서 30대 남성이 1200m 아래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33세의 남성이 지난 5일 오전 9...
    등록일: 2023.06.1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0
    Read More
  8. 우크라군, 영 지원 미사일로 러군 탄약고 파괴
    대반격 2주 동안 큰 전과 없으나 조금씩 진격 전략 요충 도중의 자포리자 지역 마을 첫 점령 러군 저항 강력…보병 전투 벌어지면 무너질 듯 [바흐무트=AP/뉴시스] 우크라이나군이 처음으로 자포리자 지역의 마을을 탈환했다. 사진은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등록일: 2023.06.1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7
    Read More
  9. 미 남부 폭염, 서부 텍사스~플로리다까지 체감 40도 넘어
    뉴올리언스 일대엔 20일까지 체감온도 44도 텍사스주 토네이도 피해지역은 정전 사태 플로리다주에선 용오름으로 주민 대피령 [폼파노비치( 미 플로리다주)=AP/뉴시스] 플로리다주의 폭염으로 기온이 40.5도가 넘자 6월 14일 코코넛 크리크에서 온 주민이 폼파...
    등록일: 2023.06.1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0
    Read More
  10. 도심 뒤덮은 ‘모르몬 귀뚜라미’… 잠못드는 네바다주
    네바다주 엘코시 주민 콜레트 레이놀즈가 올린 ‘모르몬 귀뚜라미’ 떼 영상. 출처 콜레트 레이놀즈(Colette Reynolds) 틱톡 영상 캡처. 연합뉴스기후변화 영향 무차별 출몰… “소름 끼친다” 미얀마선 58년만에 최저-최고기온 오락가락 유럽은 올여름 ‘극한 무더...
    등록일: 2023.06.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 247 Next
/ 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