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수스와 열애설 ‘사실상 인정’?…“사생활 오픈 큰 부담”

다른 열애설과 달리 부정 안 해
 

배우 박서준이 21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제작보고회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한윤종 기자

 
배우 박서준(34)이 유튜버 겸 가수 수스(김수연·29)와 열애설에 대해 “사생활 오픈에 큰 부담을 느낀다”며 말을 아꼈다. 그간 불거졌던 열애설을 극구 부인한 것과는 다른 태도에 사실상 인정한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
 
박서준은 2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제작보고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열애설이 나온 후 첫 공식일정인만큼 진위 여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그는 “사생활을 오픈하는 것에 있어서 크게 부담을 느끼는 편이고 개인적인 일이라서 특별한 말을 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나도 어제 늦게 소식을 알게 됐다. 촬영하고 있는 작품이 있어서 그런 기사가 난 걸 늦게 알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처음 든 생각은 ‘내가 관심을 많이 받고 있구나. 참 감사하다’였다”며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박서준은 20일 유튜버 겸 가수 수스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앞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두 사람의 열애 증거라며 지인들과 함께한 사진 등이 올라오기도 했다. 박서준과 수스의 소속사는 ‘확인 불가’라는 입장을 내놓은 상황.
 
앞서 박서준은 배우 박민영, 배우 백진희 등과의 열애 의혹을 받았으나 모두 공식입장을 통해 강하게 부정한 바 있다.
 
한편 박서준이 출연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에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로, 8월 개봉한다.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