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떴다.
지난 21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방송 말미 오는 28일 예고 영상이 나왔고, 드디어 김연아가 출연했다.
김연아는 지난해 10월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고우림과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이에 유재석은 “못 본 사이에 결혼도 하고 축하한다”며 박수를 쳤다.
김연아에 앞서 고우림이 지난해 12월 먼저 ‘유퀴즈’에 출연했던 바. 당시 고우림이 지코의 ‘새삥’ 댄스를 선보였다. 조세호가 이를 언급하자 김연아는 “남편이 왠지 그걸 시킬 것 같다면서 걱정하더라”라고 했다.
이어 “그래서 시키면 해야지 뭐 어떡해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연아는 은퇴 후에도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그를 향한 대중의 궁금증이 쏟아졌다. 이에 유재석은 ‘아침식단’, ‘어젯밤 꿈’, ‘휴대폰 배경화면’ 등을 대신 물어봐줬다.
이뿐 아니라 유재석은 “최근에 받은 택배가 무엇인지?”를 물었고 김연아는 “요즘 00에 꽂혀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연아가 결혼했기 때문에 2세에 대한 관심도 쏟아지는 건 당연. 조세호는 “미래 자녀가 피겨를 하고 싶다고 하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묻자 김연아는 “절대 안된다”며 두 손으로 엑스자까지 그렸다.
조세호는 “애가 ‘엄마는 했잖아! 왜 난 안돼!’라고 하면 어떻게 하냐”고 하자 김연아는 “내가 했으니까 안 돼!”라며 “운동이 너무 힘들었다 보니까 마지막엔 소원이 ‘숨 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였다. 이랬는데 요즘은 심장 좀 뛰어야 한다고”라며 웃었다.
또한 조세호는 선수시절의 아쉬움이 무엇인지 물었는데 유재석은 “진짜 없는 것 같다. 숨이 턱까지 차오를 때까지 하다 보니까 미련없이 떠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고우림이 결혼 직후 ‘유퀴즈’에 출연했을 때 김연아와의 결혼생활을 살짝 언급한 것만으로도 화제가 됐는데, 뒤이어 출연하는 김연아가 대중의 쏟아지는 궁금증을 풀어줄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