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BBC 인터뷰…"푸틴, 실제로 핵무기 사용할 준비 안돼 있을 것"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를 겨냥한 자국군의 대반격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인정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BBC 방송 인터뷰에서 "(진격이) 생각보다 느리다"면서 "어떤 사람들은 이것을 할리우드 영화처럼 여기고 당장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지만, 그렇게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목숨"이라면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영토 20만㎢에 걸쳐 지뢰를 깔아놓은 탓에 진군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이달 초 자포리자주(州), 도네츠크주, 루한스크주 등 동남부 지역에서 대규모 반격에 나섰다.

우크라이나군은 반격 초기 자포리자주, 도네츠크주 등 2개 지역에서 8개 마을을 탈환했다고 발표했으나 최근 며칠간은 러시아 측 저항에 부딪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전쟁이 장기화하더라도 우크라이나가 이른바 '동결 분쟁'(Frozen Conflict)을 받아들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결 분쟁은 군사적 대치 상황 자체는 지속되지만 직접적 교전은 중단된 상태를 의미한다. 6·25 전쟁 이후의 한반도와 인도·파키스탄·중국 접경지인 카슈미르 지역 등지가 대표적 동결 분쟁 지역으로 꼽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장에서의 승리가 필요하다"면서 "반격이 얼마나 진전되든 간에 우리는 동결 분쟁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동결 분쟁)은 결국 전쟁이고 우크라이나에 가망 없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탈취한 러시아 군 탱크 들어가는 우크라이나 병사
(바흐무트 로이터=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병사가 19일(현지시간) 도네츠크주 바흐무트의 전선 인근에서 러시아 군으로부터 탈취한 탱크에 들어가고 있다. 2023.06.20 [email protected]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실제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은 작다고도 내다봤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주 접경국이자 우방인 벨라루스에 러시아 핵무기가 배치됐다고 공식화하면서 핵 위협을 이어간 바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의 이 같은 핵 위협이 과장이 아닌 '진짜'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푸틴)는 핵무기 활용을 언급하기는 하겠지만 (실제로) 사용할 준비는 돼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는 목숨을 잃을까 두려워하고 또 자기 목숨을 아끼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21세기에 이웃과 전면전을 벌인 인물에 대해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1. 영화 ‘타이타닉’ 감독 “타이태닉호 참사와 비슷해 충격”
    타이태닉호를 보기 위해 심해에 들어갔다가 실종된 잠수정과 관련해, 영화 ‘타이타닉’의 감독 제임스 캐머런도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현지시간 22일 제임스 캐머런은 미국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잠수정의 비극은 111년 전 타이태닉호 참사와 ‘기이...
    등록일: 2023.06.2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7
    Read More
  2. 아르헨티나 국민들의 각별한 소고기 사랑
    경제위기에도 소고기 소비량 세계 1위, 1인당 연 47.8㎏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때도 소고기 공수…아사도가 승리 일등공신? 제5회 아르헨티나 연방 아사도 대회에 모인 인파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김선정 통신원 =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
    등록일: 2023.06.2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3
    Read More
  3. 젤렌스키 "대반격, 예상보다 더뎌…그래도 동결분쟁은 안돼"
    BBC 인터뷰…"푸틴, 실제로 핵무기 사용할 준비 안돼 있을 것"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를 겨냥한 자국군의 대반격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
    등록일: 2023.06.2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8
    Read More
  4. “우리 없었으면 어쩔 뻔”…일본 여행 간 한국인 이렇게나 많다니
    5월 일본 방문객 1위 한국인 189만명 5월까지 258만3400명 일본 방문...전체 29.9% 일본 도쿄 관광지 센소지. 자료사진. [사진출처 = 연합뉴스] 지난달에도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가운데 한국인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
    등록일: 2023.06.2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2
    Read More
  5. “잠옷바람으로 도망쳐 나왔다”…여친 성폭행 불법촬영 피지컬100 출연자
    검찰 징역 12년형 구형…“많이 반성하고 회개” “피해회복 위해 노력”…선처 호소 여자친구를 성폭행하고 불법촬영한 30대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자료사진. [사진출처 = 피지컬100 영상 화면 캡처] 여자친구를 성폭행하고 불법촬영한 혐의로 기...
    등록일: 2023.06.2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1
    Read More
  6. 17살 고교생 제자와 11번 성관계 30대 여교사…檢, 징역 2년 구형
    [사진 = 연합뉴스] 기간제 교사로 재직 당시 고등학생 제자와 11차례에 걸쳐 성관계 및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성에게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21일 대구지법 형사11부(이종길 부장판사) 심리로 ...
    등록일: 2023.06.2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8
    Read More
  7. 이탈리아는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나
    시민 없는 정치의 필연적 산물... 베를루스코니가 남긴 숙제 ▲ 지난 14일(현지시간)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의 장례식을 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밀라노 대성당 밖 광장에 모여 있다. 이날 장례식은 국장으로 거행됐으며...
    등록일: 2023.06.2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1
    Read More
  8. 1살 고문해도 안 죽어서 더 괴롭혔다…“학대 영상 650만원”
    아기 원숭이 고문·살해 국제 범죄조직 400명 단체방서 고문 방식 투표로 정해 ‘미니’ 1살 넘도록 죽지 않고 견디다 구조 미니 소유자 동물 고문죄로 징역 8개월 영국 <비비시>(BBC) 방송이 유튜브, 텔레그램 등에서 원숭이 학대 영상물을 제작 유포하는 국제...
    등록일: 2023.06.2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1
    Read More
  9. 아이 둘 낳고 살해, 냉동고 5년 보관한 친모 “키울 자신 없었다”
    경찰, 자녀 3명 둔 수원 30대女 체포 “2018년 딸-이듬해 아들 낳고 살해” 친모 “남편에 낙태했다고 거짓말” “출생신고 없다” 감사원 조사서 발견 영아 시신 2구 발견된 것을 알려진 경기 수원 장안구 영화동 태영아파트 앞에서 경찰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
    등록일: 2023.06.2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1
    Read More
  10. 요르단강 서안서 이스라엘인 겨냥 총기 난사‥최소 4명 사망
    사진제공 : 연합뉴스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무장정파 하마스 조직원 등의 총기 난사 사건으로 최소 4명의 이스라엘인이 숨졌습니다. 이스라엘군과 응급구조 기관인 '마겐 다비드 아돔', MDA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20일, 요르단강 서안 중부에 있는...
    등록일: 2023.06.2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66 267 268 269 270 271 272 273 274 275 ... 447 Next
/ 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