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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돔 현상으로 미국 남부서 무더위 지속돼
지자체들 냉방 센터 등 온열질환 대책 마련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州) 오스틴에서 한 남성이 머리에 물을 적시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3.06.27/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미국 남부에서 열돔 현상으로 인해 38도 이상의 무더위와 불쾌한 습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까지 나온 가운데 지자체들은 온열질환 예방에 나섰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과 랜드스캔(LandScan)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전역에서 6200만 명의 사람들이 폭염 주의보 및 경고를 받았다.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도 나왔다. 지난 23일 텍사스 빅벤드 국립공원에서는 48도의 날씨에 등산하던 14세 소년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아들을 구하려던 아버지도 교통사고로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은 "기록적인 열대야와 낮 시간의 고온이 오래 지속돼 일반적 더위보다 더 위험하다"고 주의했다. 또 "체온을 낮추고 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방법을 마련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州) 휴스턴에서 자선단체 회원이 노숙자들에게 물을 나눠주고 있다. 2023.06.27/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7일 댈러스·뉴올리언스는 43도, 앨라배마주(州)의 모바일 지역은 41도에 이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햇볕을 피하고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라고 당부했다.

수박을 재배하는 케빈 아르두앵씨는 뉴욕타임스(NYT)에 최근 기온이 "잔인하다"고 말했다. 가족농장을 운영하는 아르두앵씨는 평소보다 일찍 일을 시작해 낮에는 잠시 쉬었다가 기온이 떨어지면 재개하는 식으로 대처하고 있다.

라토야 칸토렐 뉴올리언스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폭염은 "건강에 대한 위협"이라며 냉방 센터를 열었다고 발표했다.

칸토렐 시장은 "전례가 없는 일이고 우리는 전례 없는 시대를 살고 있다. 우리는 가장 취약한 사람들이 필요한 것이 있다면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말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한 남성이 캐나다 대형 산불로 대기질이 악화되자 마스크를 쓰고 있다. 이날 맨해튼 일부 상점에서는 '마스크 대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2023.6.7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한편 미국의 여러 중서부 도시에서는 대기 오염 경보가 발효됐다. 이달 초 발생한 역대급 캐나다 산불로 뿌연 산불 연기가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대기오염 정보 누리집 IQAir에 따르면 시카고는 전 세계 대도시 중 최악의 대기질을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미국 전역에서 악천후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는 것은 인간이 주도한 기후 변화의 징후라고 지적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일요일쯤에나 열돔 현상이 풀리며 더위도 누그러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州) 휴스턴에서 건설 노동자들이 햇빛을 피하기 위해 우산을 쓰고 건물 외벽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3.06.28/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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