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문성호 "관계정립 안됐으면 안한다했어야 "
허은아 국힘 의원도 "N번방과 다르지 않아"

 

황의조 선수 /사진=뉴시스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의 사생활 관련 영상이 유포된 것과 관련해 정치권에서는 "왜 관계를 정립하지 않은 남성과 성관계를 가졌냐"라며 유포자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문성호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지난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황의조 선수가 관계 정립을 하지 않은 것이 문제라면 폭로자는 왜 관계를 정립하지 않는 남성과 성관계를 가졌나”라며 '황의조 영상'을 유포한 여성에 일침을 가했다.

앞서 지난 25일 자신을 황의조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한 여성은 SNS를 통해 "(황의조는) 상대와 애인 관계인 것처럼 행동하며 잠자리를 갖고 다시 해외에 가야 한다는 이유로 관계 정립을 피하는 방식으로 수많은 여성을 가스라이팅 했다"라고 폭로하며 황의조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문 전 대변인은 “폭로 글을 처음 읽어보고 지금 대한민국의 성관념이 얼마나 뒤틀려 있는가 실감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황의조 선수와 연인이 되고 싶었다면 ‘사귈 거 아니면 안 해’라고 말하면 되는 거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글에서도 나오듯이 황의조 선수는 명백히 관계 정립을 피하고 있음에도 성관계를 가진 것은 폭로자 자신”이라며 “가스라이팅 당했다는 것은 미성년자가 아닌 이상 말도 안 되는 변명”이라고 주장했다.

문 전 대변인은 또 “연인이 아닌 사람과 성관계를 가지는 것도 본인이 원한다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도 “하지만 동시에 스스로 자유로이 결정한 성관계의 책임을 남성에게 떠넘기는 것은 극도로 혐오한다”라고 했다.

이어 “서로 자유로이 동의한 성관계 이후 본인이 원하는 수준의 관계 향상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상대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어린애 떼쓰기에 지나지 않는다”라면서 “상대가 관계 정립을 하지 않고 성관계를 권유할 때 하지 않으면 되고 아니면 관계 정립을 요구하면 된다. 그때는 자유로이 즐기고서 나중에 남성을 비난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했다.

n번방 대응 국제협력 강화법을 대표 발의했던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도 27일 SNS에 “n번방, 디지털 교도소의 사례와 다르지 않다. 같은 맥락으로 엄중한 법의 잣대가 필요하다”라면서 “상대가 공인이라는 이유로 ‘여론의 린치’라는 사적 제재를 시도하는 것은 부당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사생활은 개인 간의 대단히 내밀한 영역이고, 복잡다난한 맥락을 살펴봐야 알 수 있는 일”이라며 “그러라고 법이 있고 사법부가 있다”라고 했다.

한편 이날 축구선수 황의조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UJ스포츠 측은 “황의조 선수의 명예를 실추시킨 데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1. 인천서 214명 태우고 출발한 비엣젯 여객기, 필리핀 공항에 불시착
    인천에서 출발한 베트남 저비용항공사 비엣젯 여객기가 28일(현지시간) 기술적 문제로 인해 필리핀 루손 섬 북부 라오아그 국제공항에 불시착했다. 〈사진=AP〉 인천에서 출발한 베트남 저비용항공사 비엣젯 여객기가 28일(현지시간) 기술적 문제로 인해 필리...
    등록일: 2023.06.2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6
    Read More
  2. 핏빛으로 물든 일본 바다…"냉각수 유출됐다"
    오키나와 맥주 공장 냉각수·방부제 유출 누출시 알 수 있게 붉게 변색되는 특징 때문 일본 오키나와의 한 맥주 공장에서 냉각수가 유출돼 근처 앞바다를 붉게 착색하는 일이 벌어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일 매체 요미우리 신문, TBS 뉴스 등에 ...
    등록일: 2023.06.2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2
    Read More
  3. 28년만에 처음 푸른하늘을 본 침팬지의 눈망울
    [제공=‘세이브 더 침팬지’(Save the Chimps)] 태어난지 28년 만에 처음으로 푸른 하늘을 두 눈으로 보게 된 침팬지의 모습이 화제다. 27일(현지시간) 미 CNN방송 등에 따르면 태어난 뒤 28년 간 좁은 철창에 갇혀 살던 ‘바닐라’란 이름의 침팬지가 플로리다의 ...
    등록일: 2023.06.2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7
    Read More
  4. 클림트 마지막 초상화, 1400억원에 낙찰…‘유럽 최고가’
    ‘부채를 든 여인’…1994년엔 156억원 구스타프 클림트의 마지막 초상화 ‘부채를 든 여인’[AFP] 오스트리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가 마지막으로 남긴 초상화 ‘부채를 든 여인’이 유럽 내 예술작품 경매 최고가에 낙찰됐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
    등록일: 2023.06.2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1
    Read More
  5. 멕시코서 30대 한국 남성 2명에 총격 "위독…범인은 아직"
    멕시코 톨루카 데 레르도(Toluca de Lerdo) 위치. 구글맵 멕시코 톨루카 데 레르도(Toluca de Lerdo) 위치. 구글맵 전날인 26일(현지시간) 멕시코 톨루카에서 한국인 남성 2명에 대한 총격 사건이 발생, 외교부가 관련 내용을 27일 언론에 전했다. 외교부에 따...
    등록일: 2023.06.2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4
    Read More
  6. 러, 우크라에 미사일 공격 감행.."최소 4명 사망·40여 명 부상"
    ▲27일 미사일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크라마토르스크 사진 : 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해 최소 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각) 오후 7시 30분쯤, 러시아가 우크라이...
    등록일: 2023.06.2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2
    Read More
  7. "안사귀면서 왜 성관계 했나" 황의조 폭로女 질타한 정치권
    문성호 "관계정립 안됐으면 안한다했어야 " 허은아 국힘 의원도 "N번방과 다르지 않아" 황의조 선수 /사진=뉴시스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의 사생활 관련 영상이 유포된 것과 관련해 정치권에서는 "왜 관계를 정립하지 않은 남성과 성관계를 가졌냐"라며 유...
    등록일: 2023.06.2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9
    Read More
  8. “행복한 여자 죽이고 싶었다”…전철서 승객들 흉기로 마구 찌른 일본男
    지하철 안에서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10여명을 다치게한 혐의를 받는 쓰시마 유스케.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일본 지하철에서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10여명을 다치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이 첫 공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요미우리 ...
    등록일: 2023.06.2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8
    Read More
  9. 러 혼란에 서방 우크라 지원 ‘봇물’…“지원 더 늘려서 ‘엔드게임’가야”
    지난 2월 10일 독일 브레머하펜 항구에 도착한 미군의 브래들리 전투차량 모습. 화물선 아크 인테그리티호에서 줄지어 하차하고 있다.[로이터] 러시아가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무장 반란과 그 수습에 어지러운 사이 미국 등 서방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통 큰 ...
    등록일: 2023.06.2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0
    Read More
  10. "가뭄 속 뜻밖의 발견"…온전한 모습 드러낸 460년 된 멕시코 교회
    60년간 잠겨있었지만 구조물 대부분 그대로 유지 가뭄으로 바짝 마른 멕시코의 한 저수지에서 16세기에 지어졌던 교회가 완전히 모습을 드러냈다. 1966년 저수지 완공으로 물속에 잠겼던 멕시코의 케출라 교회가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수위가 낮아지면서 완전...
    등록일: 2023.06.2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40 241 242 243 244 245 246 247 248 249 ... 424 Next
/ 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