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도네츠크주 학교도 피격…헤르손·하르키우·수미 포격 지속
젤렌스키 "러, 원전 폭발 일으킬 준비…美공화 지원축소 목소리 우려"

 

러시아군 미사일 공격 희생자 장례식
(AP=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도브로필랴에서 6월 30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에 희생된 14살 쌍둥이의 장례식이 치러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에서 전투가 격화하는 가운데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민간인 3명이 사망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다.

1일(현지시간)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파울로 키릴렌코 도네츠크주 주지사는 전날에 이어 이날 새벽까지 이어진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민간인 최소 3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리만, 마린카 등 3개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병력을 결집해 진격을 시도하고 있으며 격렬한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전날에는 도네츠크주 세르히이우카 마을의 한 학교가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에 노출돼 선생님 1명을 포함한 2명이 숨졌다. 남성 4명과 여성 2명은 부상으로 병원에 옮겨졌다.

현지 검찰 당국에 따르면 포격 당시 학교 건물에는 직원 12명이 업무를 보고 있었으며 학생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부 헤르손주 올렉산드르 프로쿠딘 주지사도 밤새 어린이 1명을 포함한 5명이 다쳤다며 러시아군이 대포와 드론, 박격포, 로켓 등 82발을 퍼부었다고 밝혔다.

북동부 하르키우주에서도 전날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57세 민간인 남성 1명이 다쳤다고 올레흐 시녜후보우 주지사는 말했다.

하르키우 서부 수미주에서는 10대 1명이 국경을 넘어 날아온 공격에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네츠크주 바흐무트서 로켓 발사 준비하는 우크라이나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자포리자 원전에 잠재적 핵 재앙을 일으킬 준비가 되어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는 대기 중 위험 물질 배출을 유발할 수 있는 원전 부분 폭발을 일으킬 기술적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는 파트너들과 필요한 점을 논의하며 러시아가 왜 이런 짓을 벌이는지 모두가 이해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이 초당적인 지지를 얻지 못하게 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에 대한 우려도 내비쳤다고 CNN은 전했다.

그는 "우리는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지지와 관련된 서클 안에 다른 메시지도 있다"며 "공화당 일각에서 때로는 지원이 줄어들 수도 있다는 위험한 메시지도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 대통령 선거에서 누가 당선되든 초당적 지지를 유지하는 것이 "우크라이나 입장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산체스 총리는 같은 기자회견에서 유럽의 변함없는 지지를 표명하는 한편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군사 지원 의사를 밝혔다.

그는 레오파드 전차 4대와 병력 수송용 장갑차, 이동식 야전병원뿐 아니라 재건 자금 5천500만유로(약 791억원)를 추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평화 협상과 관련해서는 "우크라이나만이 조건과 시기를 정할 수 있다"며 "다른 국가 및 지역이 평화 계획을 제안하고 있고 감사하지만, 우리는 그걸 전적으로 수용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산체스 총리는 "이것은 침략전쟁이고 침략자와 피해자가 존재한다"며 "그들이 동등하게 취급받아선 안 되고, 규칙을 무시하는 것이 보상받아서도 안 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평화 공식'을 지지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1. 대만, 작년 신생아 사망률 15년만에 최고…노산 영향 추정
    한국·일본 등에 비해 크게 높아 신생아 [연합뉴스TV 제공]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대만에서 지난해 신생아 사망률이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연합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창겅의료재단법인과 대만신생아...
    등록일: 2023.07.0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2
    Read More
  2. 푸틴, 프리고진 사업체 새 주인에 ‘여친’ 앉힐 듯…몰수 개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이 2004년 11월 4일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러시아 올림픽 대표팀과의 회의에서 러시아 체조 선수 알리나 카바예바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 로이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용병 반란을 일...
    등록일: 2023.07.0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0
    Read More
  3. 다시 얼어붙는 中부동산…6월 신규주택 판매 5달 만에 감소
    '위드 코로나' 전환 효과 사라져 최성수기 6월 판매량 급감 '충격' 민간기업 퇴조하고 국유기업이 독식 사진=REUTERS 중국의 월간 주택 판매액이 5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제로 코로나' 해제 이후 반짝했던 부동산 시장 활력이 다시 떨어지고 있다. 3일...
    등록일: 2023.07.0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6
    Read More
  4. 佛 시위 사흘째…1100명 체포·경찰관 4만5000여명 투입
    시위 점점 과격…파리 나이키와 자라 매장 등 약탈 유엔 "프랑스 경찰 인종차별 문제 해결돼야" 프랑스에서 교통 검문을 피하려던 알제리계 17세 소년이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사건과 관련해 전국적인 시위가 사흘간 지속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프랑스 낭테...
    등록일: 2023.07.0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9
    Read More
  5. "아드님 사망했다" 필리핀서 전화 건 고교동창…범인이었다
    보라카이로 함께 여행 떠나…호텔서 약물 탄 숙취제 먹여 살해 사망보험금 노리고 범행 계획…피해자 아버지는 충격으로 사망 ⓒ News1 DB "당신 아들이 필리핀에서 사망했습니다." 2020년 1월17일 한밤중 B씨(40)의 아버지 C씨에게 전화 한통이 걸려 왔다. 국내 ...
    등록일: 2023.07.0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4
    Read More
  6. '바그너 반란'으로 드러난 러시아군의 난맥상
    지난 5월 20일 예브게니 프리고진(가운데)이 이끄는 용병집단 바그너그룹이 바흐무트 전투에서 승리한 후 러시아 국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photo 뉴시스 러시아 용병집단 바그너(Wagner)그룹의 수장인 프리고진(Yevgeny Prigozhin)이 1만여 병력을 이...
    등록일: 2023.07.0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7
    Read More
  7. "머스크-저커버그 한 판 붙을 수도"…격투 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싸움 성사되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 CEO의 이종격투기 대결이 ‘농담이 아닐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종합격투기 단체 UFC의 데이나 화이트 회장의 주선으로 두 경영자 사이의 실전 대결을 성...
    등록일: 2023.07.0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6
    Read More
  8. 우크라 동부, 러군 포격에 3명 사망…바흐무트 등 전투 격화
    도네츠크주 학교도 피격…헤르손·하르키우·수미 포격 지속 젤렌스키 "러, 원전 폭발 일으킬 준비…美공화 지원축소 목소리 우려" 러시아군 미사일 공격 희생자 장례식 (AP=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도브로필랴에서 6월 30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미사일...
    등록일: 2023.07.0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9
    Read More
  9. 낮게 날아 러 점령지 후방 ‘쾅’...사거리 250km ‘스톰 섀도’ 맹활약
    스톰 섀도 미사일. /뉴시스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장거리 순항 미사일 ‘스톰 섀도(Storm Shadow)’가 우크라-러시아 전쟁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톰 섀도는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 개발했...
    등록일: 2023.07.0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8
    Read More
  10. 러 "드니프로강 건너는 우크라군 폭격…최소 30명 사망"
    특수부대 투입해 소탕 계획 주장 [크라마토르스크=AP/뉴시스]3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러시아가 임명한 블라디미르 살도 헤르손 주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이날 드니프로강 안토니프스키 다리를 건넌 우크라이나군을 미사일로 공격해 최소 30명이 사망하고...
    등록일: 2023.07.0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61 262 263 264 265 266 267 268 269 270 ... 447 Next
/ 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