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은아(본명 방효진·34)가 의료사고 피해로 오랫동안 고민해온 코 재수술을 마쳤다. 고은아는 과거 치료 목적으로 수술받다 의료사고를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3일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고은아 드디어 코 재수술했습니다'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고은아가 수술대에 오른 뒤 회복하는 과정이 담긴 영상 일기였다.
"내일 당장 우발적으로 하려는 게 아니고 15년 동안 고민했다"고 말한 고은아는 그룹 엠블랙 출신 동생 미르(본명 방철용·32), 어머니, 언니와 병원으로 향했다.
고은아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가득했다. "2시까지 병원 도착해서 준비하고 수술실 들어간다"며 "겁이 많아 깽판 치거나 도망 나갈 것 같다고 다 같이 간다"고 알린 고은아다.
병원에 도착해 수술 동의서를 작성한 고은아는 "실장도 원장도 느낌이 좋다고 믿으라고 하셨는데 너무 무섭다"라고 했고 미르는 "성공해서 와"라며 다독였다.
고은아는 마침내 수술을 마치고 코에 부목을 댄 채 회복실로 걸어 들어왔다. 고은아의 상태를 확인하러 온 의사는 "염증도 걷어냈다. 잘 됐다"고 이야기했다.
십수 년간 괴롭혀온 짐을 덜어낸 심정을 묻자 고은아는 "충분한 시간 동안 회복하고 나왔는데 아직까지는 몽롱하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방가네'는 영상 하단에 "1편 영상에서는 애프터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지만 이 다음부터는 방아지분들이 놀라실 만한 애프터가 준비되어 있으니 기대 많이 해달라"라고 적어 궁금증을 높였다.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