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니TV 방송 화면 캡쳐
임지연이 최재림을 살인한 진범이었다.
3일 밤 방송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극본 지아니/연출 정지현, 허석원) 5회에서는 범행을 회상하는 상은(임지연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재호(김성오 분)와 수민(윤가이 분)이 아무 사이도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된 주란(김태희 분)은 “내 남편이 당신 남편을 죽일 이유 따위 애초에 없었다는 거야. 처음부터 알고 있었죠?”라고 상은을 추궁했다. 주란이 “난 그것도 모르고 당신 말만 듣고 내 남편 의심했어”라고 원망하자 상은은 참을 수 없는 듯 “나는 뻥쳐서 돈이나 뜯어내는 나쁜 년이고 넌 숭고하게 가정 지키려다 재수없게 나 같은 거랑 엮인 걸로 하면 좀 낫니?”라며 비웃었다.
“나 때문에 남편을 의심한 거라고? 웃기지 마. 장례식에 나타난 것도 우리집까지 제발로 찾아온 것도 이수민 찾는 데에 동행하겠다고 한 것도 전부 당신이었잖아. 왜였는데?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을 것 아냐. 왜 그렇게까지 남편을 못 믿는 건데?”라고 소리치던 상은이 “아, 아니지. 본인 스스로를 못 믿는 거지?”라며 정곡을 찌르자 주란은 상은의 뺨을 내리쳤다.
이후 배를 잡고 주저앉은 상은은 윤범(최재림 분)에게 약이 든 음료수를 먹인 후 저수지로 차를 밀어 넣었던 기억을 회상했다. 그는 범행 후 "죽었지... 살고 싶어"라는 말을 끊임없이 중얼거리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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