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이혜영이 한남동 럭셔리 저택을 언급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5일 방영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돌싱들의 워너비’ 이혜영과 ‘천재 뼈그맨’ 유세윤이 출연했다.
이날 김종국은 이혜영이 등장하자 “누님도 그대로다”라며 미모를 칭찬했다. 유세윤 역시 “돌싱들의 엄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돌싱들이 많이 지켜보더라”라며 거들었다. 이에 김숙은 “돌싱 아니여도 워너비다”라고 감탄했다.
그러자 이혜영은 김숙을 향해 “돌싱도 못 해보고”라고 팩폭을 날렸고, 정형돈을 제외한 MC들이 모두 솔로라는 말에 “나 두 번 할 동안 한 번도 못 해보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종국은 “두 번 갈까 봐. 저도”라고 웃었고, 이혜영은 “두 번가면 어때서”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당황한 김종국은 “누나는 90년대에 보고 못 본 것 같다”라고 말을 돌렸다.
이혜영과 유세윤은 ‘돌싱글즈’ MC를 맡게 됐다. 먼저 유세윤은 “화제의 프로그램 아니냐. 두 사람 호흡은 어떠냐”는 물음에 “호흡이 너무 좋다. 프로그램 내에서 혜영 누나가 다 이끌어 간다. 연애에 관해서도 출연자들의 감정 변화를 잘 알더라”라고 답했다.
그런 가운데 이혜영은 ‘돌싱글즈’ MC 제안 받았을 때 기분이 나빴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그는 “아니 내가 (MC로 맡기엔) 너무 완벽한 사람이잖아. 처음에는 기분이 처음에 확 나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날 돌싱 대표로 생각하는 건가 뭔가 싶었다. 그런데 역으로 생각해 보니 내가 제일 잘할 수 있겠다 싶더라. 고민하다가 제작진과 만났다. 제작진이 전부 결혼을 안 해봤더라. 그래서 내가 해야겠다 결심했다. 내가 돌싱들의 편이 돼서 사람들에게 (그들의 생각을) 잘 전달해 주자 싶었다”라며 MC를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혜영의 집은 갤러리 같은 인테리어로 유명하다. 이를 MC들이 언급하자 이혜영은 “결혼하고 1년 반 동안 구하러 다닌 집이다. 100군데 본 것 같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여러 집을 보다 이 집을 들어갔는데 남편과 둘이 ‘이 집이다’ 했다. 옛날 집이라 내부가 엉망이었는데 저희가 고치면 뭐가 나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날 바로 계약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테리어를 두 번 정도 했는데 그걸 하는 이유가 집도 날 표현하는 하나의 방식이라 생각한다. 어렸을 때부터 살고 싶었던 집, 그 꿈을 이루는 느낌이다. 인테리어도 하나의 작업이다”며 평생 살 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