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상어 자료사진. 123RF

 

샥스핀의 주재료인 상어 지느러미를 얻기 위한 상어 불법어획과 관련해 유럽연합(EU)이 관련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자연기금(WWF)에 따르면 전 세계 상어의 36%는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그러나 아시아 지역에서는 샥스핀 요리가 진미로 여겨지고 있어 상어 지느러미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중국 고급 요리인 샥스핀은 주로 부유층과 권력자들이 즐기는 음식이다.

문제는 상어를 잡는 방법이다. 일부 국가에서는 상어의 지느러미만 자른 뒤 몸통은 그대로 바다에 버린다. ‘샤크 피닝’(shark finning)이라고 불리는 불법 어획 방법인데 이 과정에서 상어는 극심한 고통을 겪는다. 상어는 헤엄치지 않으면 숨을 쉴 수 없기 때문에 지느러미가 잘리면 움직이지 못하고 그대로 해저에 가라앉아 질식해 죽게된다.

이렇게 사라지는 상어는 매년 약 1억 마리에 달한다. 이로 인해 상어 개체 수는 50년 전과 비교해 71%가량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EU 집행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상어 지느러미 무역을 중단하기 위한 법안 발의 등 추가적인 조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유럽 내 상어 지느러미 거래 중단을 촉구하는 시민단체 주도 청원 캠페인에 100만명 이상이 참여한 데 따른 것이다.

집행위는 상어 관련 상품의 생산부터 유통·소비 전반에 걸친 추적을 강화하는 한편 수출입 현황을 자세한 통계로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EU 내에서는 2003년부터 ‘샤크 피닝’을 금지했다. 하지만 무분별한 남획에 반대하는 단체들은 지금도 아시아 국가들이 수입하는 상어 지느러미의 약 45%가 EU산이라면서 추가적인 입법 조처가 필요하다고 촉구해왔다.

 

 

서울신문


  1. 핵 재앙 위기 고조되는 '자포리자 원전'
    '자포리자 원전'은 러시아형 가압수형(VVER) 원자로 6기를 갖춘 유럽 최대 원자력발전소다. 우크라이나 동남부 자포리자주 에네르호다르에 있는데 자포리자시에서 112㎞, 도네츠크에서 서쪽으로 200㎞ 떨어져 있다. 원전 주변에 흐르는 드니프로강을 끌어와 냉...
    등록일: 2023.07.0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
    Read More
  2. 두바이, 뉴욕 등 제치고 ‘고가 부동산’ 거래 1위 꿰차...왜
    마천루가 즐비한 UAE 두바이 시내 모습[AFP] 러시아 부호를 포함한 전세계 부유층을 블랙홀처럼 끌어들이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가 뉴욕, 홍콩 등 기존 주요 부동산 중심지들을 제치고 처음으로 고가 부동산 거래 1위에 올랐다.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
    등록일: 2023.07.0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6
    Read More
  3. '푸틴 안 두렵나' 러 용병수장, 돈·무기 되찾으려 다시 러시아로
    무장 반란 12일만에 본거지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돌아가 WP "체포 안 두려워하는 프리고진, 아직도 러 지도부와 연줄" 프리고진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러시아 민간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6일(현지시간) 본거지인 상트페...
    등록일: 2023.07.0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3
    Read More
  4. 죽은 고래 뱃속에서 발견한 ‘바다의 로또’…가치가 무려 7억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의 라팔마섬 해변에 떠내려 온 죽은 향유고래에서 발견된 9.5㎏ 짜리 용연향의 모습 [라스팔마스데그란카나리아 대학교 스페인의 한 섬에서 죽은 향유고래의 사인을 조사하던 중 이른바 ‘바다의 로또’라 불리는 7억원 가치의 대형 용연향...
    등록일: 2023.07.0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0
    Read More
  5. 수만마리 물고기 사체 넘실넘실… 은빛 된 이라크 강, 무슨 일
    지난 3일(현지 시각) 이라크 암샨강 인근에서 발견된 수만마리의 물고기 사체. /AFP 연합뉴스 이라크의 한 강에서 물고기 수만마리가 집단 폐사했다. 이상 고온으로 수위가 낮아지면서 수중 산소가 낮아졌다는 점이 원인으로 꼽혔다. 4일(현지 시각) 이라크 국...
    등록일: 2023.07.0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1
    Read More
  6. "굿바이 어린이집"…CNN도 놀란 한국 고령화 속도
    어린이집·노인시설 통계 소개…"어떤 정책도 효과 못봐" 2019년 서울의 한 대형병원 신생아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CNN 방송이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어린이집은 줄어들고 노인시설은 늘어나는 한국 사회를 집중 조명했다. CNN은 4일(현지시간) '굿바이 ...
    등록일: 2023.07.0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1
    Read More
  7. "나무 뿌리째 뽑혀"…역대급 여름폭풍에 네덜란드·독일 마비
    국제공항 항공편 무더기 취소, 2명 사망…"이례적 현상" 네덜란드 강타한 여름 폭풍에 뿌리째 뽑힌 나무들 [AFP=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이례적인 여름 폭풍이 네덜란드와 독일을 강타해 공항·철도·도로가 마비되고 사망자도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등록일: 2023.07.0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0
    Read More
  8. 지느러미 자른 후 바다에 ‘휙’…年1억마리 상어, 샥스핀 때문에 죽는다
    상어 자료사진. 123RF 샥스핀의 주재료인 상어 지느러미를 얻기 위한 상어 불법어획과 관련해 유럽연합(EU)이 관련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자연기금(WWF)에 따르면 전 세계 상어의 36%는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그러나 아시아 지역에서는 샥스핀 요...
    등록일: 2023.07.0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0
    Read More
  9. 우크라, ‘대반격 작전’서 러軍 3만 명 사살
    러시아군 진지를 공격하고 있는 우크라이나군 탱크. 로이터 연합뉴스뉴스위크紙, 대반격 작전 후 러시아군 사망자 20만→23만 추산 英 "러시아 전투력 절반 상실" "러, 너무 약해 반격할 힘 없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상대로 전개한 영토 탈환 작전인 ‘대반...
    등록일: 2023.07.0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2
    Read More
  10. “인생 눈물겹다” 퇴근길 링거 꽂고 지하철 탄 中여성…“너무 바빠서”
    수액 맞으며 지하철을 타는 중국 여성 [SCMP] 중국에서 링거 바늘을 몸에 꽂은 채로 지하철에 탄 여성이 포착돼 화제다.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한 여성이 상하이 지하철을 타기 위해 링거를 꽂고 에스컬레이터에 있는 사진이 퍼졌다. 특히 이 여성...
    등록일: 2023.07.0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35 236 237 238 239 240 241 242 243 244 ... 424 Next
/ 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