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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닐 등 합성 마약 근절을 위해 전 세계 84개국이 협의체를 구성했다. 펜타닐은 중독성이 매우 강하고, 소량으로도 호흡억제로 인한 사망 등의 부작용을 일으킨다. /ap연합뉴스 제공

 

 

'좀비 마약' ‘최악의 마약’이라 불리는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확산으로 전 세계가 비상상황인 가운데 펜타닐을 비롯한 합성 마약 전반에 공동대응 하기 위한 다국적 협의체가 출범한다. 미국 주도로 출범한 이 협의체에는 총 84개국이 참여하며, 우리나라 역시 참여한다.

펜타닐은 대체 무엇이기에 전 세계가 펜타닐 오남용 근절 합동작전까지 벌이는 걸까. 펜타닐의 위험성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자.
 

모르핀보다 중독성·환각 80배 심해… 소량도 중독 위험

펜타닐은 인체용 의약품 중 가장 강한 합성 오피오이드(아편성 진통제)다. 모르핀보다 진통 효과가 100배 강하지만, 중독성과 환각 효과도 헤로인 50배, 모르핀 80배 이상이라 의학적으로 꼭 필요한 사람도 굉장히 주의해야 하는 마약성 진통제이다. 부작용이 매우 크기 때문에 극심한 통증관리와 마취에만 사용한다. 말기암 환자나 사지 절단 등 극심한 고통을 받는 환자에게만 처방하는 게 원칙이다.

펜타닐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강한 중독성이다. 극히 소량만 사용해도 내성과 의존성이 쉽게, 짧은 시간 내에 생긴다. 그 외에도 근육 강직, 호흡억제, 과민성, 졸음 등의 부작용도 마찬가지다. 사용 후 순식간에 호흡억제가 발생해 사망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분석한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의 ‘세계 마약 보고서 2022’를 보면, 합성 오피오이드는 사망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사망사례와 관련된 신종마약류 빈도를 보면, 벤조디아제핀 계열 신종 마약류가 가장 많고(47%), 그다음이 합성 오피오이드(23%)이다. 다중 약물 사용으로 인한 사망사례에서 검출된 약물에선 오피오이드가 압도적으로 많다. 오피오이드가 검출된 사례는 79%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중추신경계 흥분제(53%)였다. 실제로 북미와 유럽, 호주 등에서도 펜타닐과 펜타닐 유사체를 오남용 해 사망하는 사건이 꾸준히 보고된다.

펜타닐은 중독성이 매우 강해 꼭 필요한 사람이 사용하더라도 약물 의존성이 생길 수 있는 약이다. 의료 외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심각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절대 오남용해선 안 된다. 특히 청소년은 성인보다 적은 양으로도 중독될 수 있고, 뇌 손상이 더 심각하게 발생할 수 있어 절대 사용해선 안 된다.

한편, 합성 마약 공동대응 다국적 협의체에는 펜타닐 대란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던 중국은 참여하지 않는다. 중국은 펜타닐 원료의 최대 공급처로 알려져, 미국 정부는 꾸준히 중국에 펜타닐 관련 협조를 요청해 온 바 있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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