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세븐이 배우 이다해와의 결혼식 협찬설에 억울한 마음을 표했다.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최성국, 세븐, 스윙스, 나선욱이 출연하는 '라스 금쪽상담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세븐은 이다해와의 어마어마한 럭셔리 결혼식에 대해 "방송 나가고 나서 협찬 아니냐, 방송국에서 해준 것 아니냐 말씀하시는데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맡은 부분이 있는데 축가 사회 섭외, 큐시트 정리만 했고 나머지 부분은 다해 씨가 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세븐과 이다해의 결혼식에는 권상우, GD, 태양, 거미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화려한 하객 라인업을 자랑하는 가운데, 김준호가 '추노' OST의 '낙인'을 축가로 불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세븐은 "'라디오스타'에서 '낙인'을 부르는 걸 봤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김준호를) 아내와 함께 만났는데 볼 때마다 '언년아~'라고 하시기도 해서 축가를 부탁했다"라며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 노래를 해줬음 좋겠다'고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스위스,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을 한 달 다녀왔다는 호화로운 신혼여행 이야기도 나왔다. 신혼여행 비용에 대해 김구라가 질문하자 "아내가 극 J(계획형)이다. 6개월 전부터 준비했다. 미리 예약하면 굉장히 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유럽에서는 민박집에서도 잤다. 그런 곳은 저렴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구라는 "옷은 반짝이는데 얼굴이 굉장히 퀭하다"라면서도 "좋아 보인다"라고 말해 웃음을 샀다.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