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열돔 현상으로 한동안 더위 

 

한 남성이 얼음물을 담은 병을 머리에 이고 캘리포니아 데스밸리를 걷고 있다. 2020.8.17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40~50도를 넘나드는 기록적인 폭염이 미국 남서부와 남부를 덮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러 지역에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국립기상청(NWS)은 △텍사스 △오클라호마 △애리조나 △네바다 △캘리포니아 중·남부 지역이 향후 최대 2주 동안 열돔 아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열돔이란 지상 5~7㎞ 높이 대기권 중상층에 발달한 고기압이 반구 모양의 지붕을 만들어 뜨거운 공기를 지면에 가둬 폭염을 유발하는 현상을 말한다.

NWS는 약 1억400만명의 미국인들이 폭염에 노출될 수 있다고 보고 피해 예상 지역에 폭염 경보 또는 주의보를 발령했다.

NWS는 "이번 더위는 극도로 위험하고 잠재적으로 치명적일 것"이라며 "다음 주에도 미국은 43도가 넘는 기온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지구상에서 가장 더운 지역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 데스밸리의 기온이 주말쯤 50도를 넘을 것으로 예보됐다.

이처럼 숨 막히는 여름의 더위는 지구의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뉴 노멀'로 자리잡고 있는 실정이다.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지난 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더운 주였고, 지난 달도 역사상 가장 더운 6월이었다.

기상학자들은 미국 남서부와 남부의 기온이 앞으로 며칠간 화씨 100도(섭씨 37.8도)가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남부 지역은 더위가 21일까지도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NWS는 이번 주 텍사스 남부 지역의 기온이 47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아큐웨더의 기상학자인 아이작 롱리는 WSJ 인터뷰에서 "이번 폭염은 초여름부터 오래 지속되고 기온이 아주 높다는 점에서 특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미 공중보건 당국자들은 이번 더위 영향권에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열사병 등의 온열 질환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미국은 최근 들어 이상 기후 현상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남부와 남서부가 폭염에 시달리는 동안 북동부는 하루 사이에 한달 치 비가 쏟아지는 등 기록적인 폭우로 비상사태가 발령됐다.

 

 

(서울=뉴스1)


  1. 배우들 파업에 할리우드 마비 위기…"경제손실 5조원 넘을 것"
    블록버스터 영화 촬영·홍보 전면 중단될 듯…디즈니 CEO "매우 파괴적" 노사 양측 입장 평행선…파업 장기화 가능성 할리우드 배우 조합 파업 선언 할리우드 배우들이 13일(현지시간)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영화 산업이 큰 타격...
    등록일: 2023.07.1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5
    Read More
  2. 미 남서부 50도 '살인 폭염'…주말 더위 절정 이를 듯
    열돔 현상으로 한동안 더위 한 남성이 얼음물을 담은 병을 머리에 이고 캘리포니아 데스밸리를 걷고 있다. 2020.8.17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40~50도를 넘나드는 기록적인 폭염이 미국 남서부와 남부를 덮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러 지역에 폭염 ...
    등록일: 2023.07.1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2
    Read More
  3. "미 인플레 둔화에도 장바구니 물가는 '한계수준' 턱밑"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3% 대비 전체 식료품 물가 5.7%로 높아 퍼듀대 '식량 불안정' 비율 17%…작년 3월 이후 최고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슈퍼마켓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의 6월 소비자 물가는 둔화했지만, 장바구니 물가는 거의 한계 수준에 이르고 ...
    등록일: 2023.07.1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9
    Read More
  4. "동전 하나 당 1억"…美농장서 금화 수백 개 '우르르' 잭팟
    "남북전쟁 당시 묻힌 것" 추정 고브민트사 통해 판매될 예정 농장에서 무더기로 발견된 동전들. /사진=NGC 제공 미국의 한 농장에서 남북전쟁 당시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금화 수백개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이 금화 하나의 가치는 1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
    등록일: 2023.07.1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5
    Read More
  5. “프랑스 2주 폭동에 9300억원 피해”…혁명일 직전 또 과잉진압 논란
    프랑스 보험연맹, 2주간 보험청구 집계 2005년 폭동·노란조끼 시위의 3배 이상 혁명일 직전 경찰 과잉진압 논란 재점화 15일까지 폭죽 매매·소지·사용 금지 6월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에서 경찰 과잉진압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행진한 후 차량이 불타...
    등록일: 2023.07.1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9
    Read More
  6. 젤렌스키가 그토록 바란 美 에이태큼스 미사일, 결국 우크라 갈까
    미국 장거리 지대지 미사일 ATACMS(에이태큼스) 자료사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그토록 ‘원했던’ 미사일에 대한 지원 검토가 시작됐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의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최근 장거리 지대지 미사일...
    등록일: 2023.07.1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8
    Read More
  7. 카지노 3곳서 2억여원 권총 강도한 라스베이거스 경찰관
    시내 도박 거리에서 2회 강도에 성공..3회째 잡혀 세번 째 호텔 카지노 털 땐 경찰청 지급 총기 사용 [라스베이거스=AP/뉴시스] 라스베이거스 카지노를 세차례나 턴 강도 경찰관 칼레브 로저스(35)의 2022년 1월 6일 감시카메라에 찍힌 사진. ( 라스베이거스 ...
    등록일: 2023.07.1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81
    Read More
  8. 극단적 날씨 이제는 늘 그렇다고 받아들여야하는 시대왔다
    10일(현지시간) 미 뉴욕주의 한 주택가 보행로가 홍수 피해로 잠겨있는 모습. <AP=연합뉴스> 지난달 미국 전역에서 이상 기후 현상이 발생하면서 극단적인 날씨가 ‘뉴 노멀(새로운 표준)’이 됐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
    등록일: 2023.07.1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8
    Read More
  9. 美 체조선수 성폭행 주치의, 종신형 복역 중 칼에 10번 찔려
    사실상 종신형을 받은 래리 나사르(59). NBC News 유튜브 캡처 미국 여자 체조대표팀 주치의로 근무할 때 선수들에게 성추행을 저지른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인 래리 나사르(59)가 다른 수감자로부터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현지시...
    등록일: 2023.07.1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9
    Read More
  10. 美구조선, 인도항에 도착…양국간 선박수리계약 후 첫 사례
    美, 인도와 국방협력 강화로 中의 대외진출 사실상 견제 10일 구조선 살보에서 환담하는 주디트 라빈 인도 첸나이 주재 미국 총영사(가운데) [인도 주재 미 대사관 홈페이지 캡처] 미국 해군 구조선 '살보'(Salvor)가 항해 중 수리를 위해 인도 남부 항(港)에 ...
    등록일: 2023.07.1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 222 Next
/ 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