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식당에서 천장이 갑자기 무너져 내려 식사 중이던 손님들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천 미추홀구의 한 식당에서 천장이 무너져 내려 손님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늘(1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0분쯤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의 한 식당에서 갑자기 천장이 무너졌습니다.
마침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손님 5명은 떨어진 천장 내장재에 어깨와 무릎 등을 다치고 두통도 호소해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당시 식당 안에는 10명가량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행히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현장 사진을 보면 무너진 천장 내장재가 종잇장처럼 찢겨있고 그 사이로 굽다만 고기 불판 등 아수라장이 된 모습입니다.
떨어진 천장 내장재는 합판으로 돼 있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호우 때문에 지붕이 무너져 내린 건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