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모친에 자동차 부동액 먹여 살해…범행 후 보험금 신청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된 30대 여성 A씨. ⓒ News1 박아론 기자

빚에 허덕이다 보험금을 받을 목적으로 부모를 살해한 30대 딸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이규홍 이지영 김슬기)는 전날(14일) 존속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38)의 항소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5년간 보호관찰도 명령했다.

하지만 1심과 같이 재범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해 검찰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명령 청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피해자를 살해했지만, 살해한 후에도 피해자 행세를 하며 보험금을 신청하거나 인터넷뱅킹으로 금전을 편취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고인과 검찰이 양형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는 사유는 대부분 원심에서 고려됐다"며 양측의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지난해 9월23일 오전 인천 계양구의 한 빌라에서 60대 어머니 B씨에게 자동차 부동액이 섞인 음료수를 마시게 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A씨는 지난해 1월과 6월에도 유사한 수법으로 B씨에게 부동액을 탄 음료수를 먹여 숨지게 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는다.

B씨는 범행 이틀 뒤 연락두절을 의아하게 여긴 아들에 의해 발견됐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사망 원인을 변사로 처리했으나 부검 결과 시신에서 부동액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채무에 시달리던 A씨는 어머니 명의로 몰래 대출받다가 이같은 사실이 들통나 질책받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에 앞서 인터넷으로 방법을 검색하는가 하면, 범행 직후 모친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달아나 B씨인 척 행세하며 은폐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뉴스1)


  1. '섹스방지용' 조롱받던 골판지 침대…파리올림픽서도 쓴다
    도쿄올림픽 이스라엘 야구 대표팀 선수 벤 바그너가 자신의 틱톡에 올린 영상 중 한 장면. 9명이 뛴 이후 침대는 크게 손상됐다. 사진 SNS 캡처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화제가 됐던 '골판지 침대'를 내년 열리는 파리 올림픽 선수촌에서도 사용한다. 14일(현...
    등록일: 2023.07.1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3
    Read More
  2. "바다가 피로 변했다"…눈 앞에서 고래 78마리 도살 목격한 승객들
    2018년 패로제도 고래사냥. [EPA=연합] 대서양 북부 항구에 도착한 크루즈 승객 눈앞에서 고래 78마리를 도살하는 일이 벌어져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영국 '앰배서더 크루즈 라인' 승객들은 지난 9일 덴마크령 ...
    등록일: 2023.07.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5
    Read More
  3. "물리면 26분만에 사망"…뜨거워진 바다, 상어 이어 맹독성 문어까지 '주의'
    지구온난화 탓 난류성어종 북상…해양생태계 변화 기후변화로 한반도 바다가 뜨거워지면서 바다 생태계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동해에서는 난류성 어종인 상어들이, 제주도에서는 아열대성 바다에서 서식하는 파란선문어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 파란고리문...
    등록일: 2023.07.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1
    Read More
  4. 보험금 노리고 모친 살해…인면수심 딸, 2심도 징역 25년
    모친에 자동차 부동액 먹여 살해…범행 후 보험금 신청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된 30대 여성 A씨. ⓒ News1 박아론 기자 빚에 허덕이다 보험금을 받을 목적으로 부모를 살해한 30대 딸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
    등록일: 2023.07.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9
    Read More
  5. "배은망덕 젤렌스키!"…서방이 이 갈면서도 지원 못 끊는 이유는
    나토 비판한 젤렌스키 트윗에 나토 '발끈' 정상회의 공동선언에 '우크라 초청' 배제 검토 '전략적 가치'에 우크라이나 손절은 못해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북대서양조...
    등록일: 2023.07.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61
    Read More
  6. 인도, 일본보다 먼저 달 착륙하나...찬드라얀 3호 발사
    인도 콜카타 주민들이 가전제품 판매점에서 찬드라얀 2호의 발사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콜카타=로이터 뉴스1 제공 인도가 무인 달 탐사서 '찬드라얀 3호'로 14일(현지시간) 달 탐사에 도전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계획에 성공하면 인도는 달 착륙에 성...
    등록일: 2023.07.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1
    Read More
  7. 35살이 ‘중년’이라고? 中 호스텔 “35세 이상은 출입 불가” 논란
    중국의 숙박 사이트에서는 호스텔 입실 가능한 연령을 18~35세로 제한하고 있다. 출처 신민만보해외 여행객들에게는 세계 각국의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고 저렴한 가격에 많이 이용하는 호스텔. 원래는 유스호스텔이라고 불렀지만 청소년만 사용...
    등록일: 2023.07.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7
    Read More
  8. 남유럽 40도 넘는 살인적인 무더위... 아크로폴리스 정오에 문닫아
    그리스의 아크로폴리스. 그리스 문화부는 최근 낮 기온이 40도 이상으로 치솟자 가장 더운 시간대에 문을 닫았다. ⓒ그리스 관광청 그리스의 낮 최고 기온이 40도 이상 오르는 등 남부 유럽의 많은 지역이 극심한 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14일(현지시각) BBC에 ...
    등록일: 2023.07.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3
    Read More
  9. 낮시간 관광 금지령 내려진 그리스 아크로폴리스, 왜?
    한 관광객이 햇볕을 가리기 위해 우산을 쓴 채 그리스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를 걷고 있다. /AP 연합뉴스 유럽 일대에 낮 기온이 40도를 훌쩍 넘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각국 정부가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특히 그리스는 유명 관광지...
    등록일: 2023.07.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1
    Read More
  10. ‘영웅본색’ 주윤발 혼수상태…“코로나 걸린 뒤 뇌졸중”
    주윤발 [사진 = 연합뉴스] 홍콩의 전설적인 배우 주윤발(저우룬파, 68)의 건강 이상설이 확산되고 있다. 13일 중국 시나연예는 “주윤발이 지난 6일 뇌졸중으로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주윤발은 최근 자신이 출연한 영화 ‘별규아도신’ 홍보 활동에 참...
    등록일: 2023.07.1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31 232 233 234 235 236 237 238 239 240 ... 425 Next
/ 425